[가치소비-ESG] ESG 경영 위한 MOU, 노인 일자리 창출과 자원 순환 협력

2025-04-11     장하영 기자
기업, 공사, 공익법인 등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 공사, 공익법인 등이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교통공사와 E-순환거버넌스는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발생하는 폐가전 등을 재활용하는데 협력한다. GS리테일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천안시, 천안시니어클럽과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 건강 증진 및 지역 사회 참여 활성화, 지역사회와 기업간의 상생 협력을 목표로 한다.

서울교통공사와 E-순환거버넌스는 10일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교통공사는 E-순환거버넌스의 'ESG나눔 모두비움'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하철 역사 및 사무실 등에서 발생하는 사무기기 및 생활가전 등 폐기 대상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소재별로 친환경 처리 및 재활용하여 환경오염 최소화에 나선다. 오는 6월 세계 환경의 날에는 E-순환거버넌스 및 한국환경공단과 공동으로 환경의 날 주간을 운영하며 친환경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나윤범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E-순환거버넌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SG 환경경영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S리테일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건강한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천안시, 천안시니어클럽과 'GS리테일X천안시 시니어 우친' 도보 배달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 건강 증진 및 지역 사회 참여 활성화, 지역사회와 기업간의 상생 협력을 목표로 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시니어 우친'은 GS리테일이 기획·운영하는 고령층 대상 도보 배달 플랫폼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근거리 배달을 통해 소득을 얻고 일상 속 운동량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겠다는 설계다. 협약에 따라 GS리테일은 배달 수수료 지급, 배달 가방·스마트폰 앱 제공, 배달 교육을 지원하며, 천안시는 사업 총괄과 함께 참여자에게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모바일 헬스케어·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시니어 우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ESG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전진혁 GS리테일 O4O부문장은 "시니어 우친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 모델을 넘어, 건강과 자립, 사회 기여라는 다중적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이라며 "천안시와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ESG 경영을 확대 실천하겠다"고 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