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영상]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해 보니..연비·활용도 엄지척, 합리적 가치소비
KGM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을 영상에 담았다. /취재 및 편집: 전휴성 기자/ 기획: 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KGM이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처음으로 신차를 선보였다. 바로 토레스 하이브리드다. 지난 25일 KGM 익스피리언스 강남 센터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우선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기존 토레스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다. 따라서 외형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에는 중국 BYD와 합작한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Dual Tech Hybrid System)이 탑재됐다. 실내의 경우 KGM 링크와 더불어 AVNT 대폭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이 적용됐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추가됐고, 신규 GUI 아테나 2.0을 적용해 뛰어난 시인성 및 조작 편의성을 갖췄다.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기능과 공조 컨트럴링 스와이프 영역이 확대됐고,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가 추가됐다.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적용을 통한 스피커 음질도 향상됐고, 스마트키 디자인도 변경됐고 디지털키 오토 도어락 감도 설정 단계도 확대됐다. KGM 링크와 더불어 AVNT 대폭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을 체험해 보니 전 버전에서는 앱이 타고 타고 들어가서 조작을 했다면 이번에는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주야 간 시인성이 뛰어나다.공조 컨트롤링을 하려면 옆면을 스와이프해서 열었어야 했는데 과거에는 조작이 용이하지 않았다. 그걸 이번 버전에서 개선했다.
도로 시승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면모를 체험했다. 도심에서는 대용량 모터와 배터리 적용으로 좀 더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을 했다. 반면 고속에서는 내연기관차의 주행을 경험했다. 단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주행의 차이가 명확해 다소 이질적인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좀 아쉬움으로 남는다. ▲20인지 흡음형 타이어 적용을 통한 로드 노이즈 및 타이어 공명음 차단 ▲엔진룸,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 적용해 가속 투과음 개선으로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KGM이 설명했지만 고속 주행에서는 실감하기 어렵다. 속업쇼버 스마트 프리퀀시 댐퍼 적용 및 ROD 사이즈 증대로 탁월한 승차감 향상도 마찬가지다. 도심주행에서는 이 모든 것을 경험 할 수 있다. 그럼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넓은 공간과 활용도, 그리고 연비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복합 연비는 기존 토레스 보다 41% 개선된 15.7km/L, 도심 연비는 기존 토레스 대비 63% 개선된 16.6km/L이다. 이번 시승 평균 연비는 17.4km/L이다. 이정도면 다소 불편한 것은 다 잊을 수 있다. 합리적 가치소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