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으로 ESG, 양영 수당재단과 유한재단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재단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양그룹의 양영∙수당재단은 213명의 장학생에게 16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장학금을 신설했다. 유한재단은 141명에게 장학금 약 77억원을 지원했다.
삼양그룹이 올해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장학사업의 규모와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외국인 대학생과 예체능 계열 고등학생 대상 장학금을 신설해 지원대상은 전년 대비 50여명 증가했고, 장학금 규모도 50% 이상 늘려 총 213명의 장학생에게 16억 4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87명과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대학생 39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최대 3년간 등록금 전액과 매월 생활지원금 5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일반 고등학생 70명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 예술고등학교에 재학하는 고등학생 17명에게는 분기당 최대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은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은 보다 많은 인재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생활의 잠재력을 깨워 미래를 바꾼다는 삼양그룹의 기업 소명을 이어받아 장학생들도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시켜 사회와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재단은 141명에게 장학금 약 77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1년 등록금을 두 학기에 나눠 지급받는다. 독립운동가·혁신적 기업가·선구적인 교육가로서 그 삶을 살아온 유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매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그들이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중수 이사장은 “고(故)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유한재단은 반세기 넘게 대학생 장학제도를 운용해오고 있다”며 “유한정신을 통해 학업 지원을 받은 장학동우회 회원들이 이미 각계에서 우리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이번에 선정된 유한 장학생분들도 이와 같은 전통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