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기업들, 나눔 문화 확산 위한 기부 활동 앞장..선한 영향력 가치소비

2025-02-11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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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기업들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 사회, 장애인 등에게 희망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 같은 행동은 사회공헌활동 즉 ESG 경영 실천이자 기업의 가치소비다.

우선 11일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손잡고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기아대책의 정기후원 캠페인 희망친구 스토어입점 가게를 지원하는 한편, 앱 내 지역 사회에 가치 있는 중소상공인 가게의 온라인 판로를 돕고자 배민이 마련한 생상관인 함께가게페이지에 가게를 추가 노출하는 등 기부 실천 가게의 홍보와 프로모션을 해주기로 했다. 희망친구스토어 운영주들의 기부금은 소전 세계 소외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에 쓰여진다. 우아한형제들은 꾸준한 기부로 나눔을 실천해 온 입점 가게들을 다방면으로 알려 매장 활성화를 돕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시니어 작가와 협업한 굿즈 판매 대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가 오는 19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시니어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라는 타이틀의 기획전을 진행하는데 판매된 굿즈의 수입금 wjsdoir을 기부한다. 판매되는 굿즈는 시니어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해 디자인한 폰케이스, 키링, 담요, 손수건, 다용도 클리너 등 총 8종이다. 기부금 사용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충남 지역 복지시설은 물론 소방서, 지역 주민센터 등에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모나리자가 지난 7일 사랑의열매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지키기 위해 모나리자 마스크 379천여 장, 물티슈 13천여 개 등 2억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기부한 제품들은 충남세종 재가노인복지협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모나리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소노시즌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침대를 초록우산을 통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의 건강한 수면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기부된 침대는 이달 중 장애인 복지시설 4곳을 대상으로 전달, 설치 완료된다. 소노시즌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편안한 잠자리 제공을 위해 현재까지 누적 약 4억 원 이상의 침대를 꾸준히 기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