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동시에, 설 맞이 나눔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사회 취약계층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응원하기 위해 기업들이 노력한다. 한화는 설을 맞아 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설 선물로 증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구매해 진행한다. 취약계층 620가구에 농수산물 등을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화는 설을 맞아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협력사 대금 1700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연 2회의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 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 온 갤러리아 백화점의 대표 지역사회 상생 활동으로 2024년 추석에는 약 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 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0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은 2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에서 취약계층에 지원할 물품 등을 직접 구매하며 농가들을 응원했다. 설 명절을 맞이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과 명절의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원 사업은 서울·부산경남·제주 등 한국마사회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취약계층 620가구에 농수산물 등을 지역 복지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달되는 농수산물 등 구매 지원금은 총 3720만원 규모로, 직접 생산 농가에서 구매해 우리 농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나눔 활동은 우리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