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ESG 경영 성과로 국제 표준 획득, 대웅제약과 오스템임플란트 등

2025-01-09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 6년 연속 인증 유지로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 고도 윤리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관리 시스템(CMS) 등을 구축했다.

대웅제약은 부패 예방·탐지 시스템 운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갱신했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기업의 부패 방지를 위해 국제 사회 합의를 기반으로 제정한 부패 방지 및 윤리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조직별 부패 발생 방지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고, 최초 인증 후 3년마다 갱신 심사를 통해 부패 방지 경영과 관련한 활동 내역 및 효과,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대웅제약은 2018년 첫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후 2021년과 2024년 두 번의 갱신 심사를 통과하며 6년 연속 인증을 유지했다.

이번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내부 규제 및 준법 감시 시스템 구축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웅제약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윤리경영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익명 제보 시스템을 포함한 내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모든 부서에서 부패 방지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을 위한 팀 단위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내부 심사원이 각 팀의 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의 적합성을 측정·심사해 고도화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기 위해 비윤리적 행위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강력한 부패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윤리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ESG 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임직원 교육, 홍보 활동, 전산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 부패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에 의하면 국내 덴탈업계 최초다. ISO 37301은 합법적이고 윤리적인 기업 운영을 위한 준법경영시스템 수립과 개발, 실행, 평가, 유지, 개선에 대한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표준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고도 윤리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도입하고 안착시켜왔다. 준법지원인 제도를 시행해 법적 의무를 준수하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관련 법·규정 준법점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사내·외에 다양한 경로의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수시로 내부감사를 진행하고 임직원 대상 윤리의식 함양 교육 ·준법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법경영 조직문화를 조성해왔다. 공정거래, 반부패, 제조물책임, 정보보안·개인정보, 인사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준법 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관리 시스템(CMS)을 구축해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