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기업들, 기부 통한 이웃사랑 ‘선한 영향력’전파···나눔 가치소비

2024-12-31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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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2024년이 저물고 있다. 연말을 맞아 기업들이 우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어려운 이웃 등 다양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기부, 나눔 등을 통해 온기를 나누고 있다. 이는 기업의 나눔 가치소비다.

삼양그룹은 기부 천사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 원이 넘는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해 왔다. 올해도 삼양그룹은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삼양패키징이 각각 1억원을 출연해 마련한 이웃사랑성금 3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비롯해 청소년 교육사업과 환경보호 사업 등에 쓰여진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책임지고 있는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이하 CLS)는 아동보육시설에 최신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부 및 봉사에 나섰다. 최근 경기도 여주시 소재 아동보육시설 우리집을 방문, 최신 공부방 조성을 위해 최신형 책상·책장 세트 32개와 의자 34, LG전자 냉장고 3대 등을 기부했다. ‘우리집에는 현재까지 미취학 아동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CLS 임직원 20여 명은 거실 벽면을 도배하고, 의자를 조립하는 등 아동보육시설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신세계까사는 복지시설 어린이 등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2019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드림 가구 지원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시작으로 아동 양육시설 · 자립 지원 시설 · 한부모 보호 시설 · 장애 아동 시설 등 전국 6개 복지시설 약 300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책상 · 책장 · 의자 등 학업 필수 가구들을 비롯해 침대 · 테이블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한 소파 등의 휴식용 가구를 전달했다. 올해로 희망드림 가구 지원을 통해 2천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신세계까사의 누적 기부 가구는 43천만 원에 달한다

하림은 불우한 이웃에게 라면 사랑을 전했다. 전북 익산시 취약계층에 '사랑의 라면' 3450박스, 1억 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부된 라면은 익산시 관내 29개 읍··동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두산그룹은 20억 원을 이웃사랑 성금을 내놨다. 기부금은 저소득 청년과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생활 지원, 복지 사각지대 가구 대상 안전한 일상 지원, 장애인·가정폭력 피해아동·노숙인 자립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여진다.

프리드라이프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식료품 기부를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프리드라이프가 이번에 식료품 기부를 행한 이웃은 양산지역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이다.

보아 테크놀로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외국인 근로자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문화 서비스와 정서적 지원,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복지 기관인 이웃사랑 안산다문화지역아동센터에 1천만 원 상당의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보아 핏 시스템이 장착된 스포츠화와 지원금을 전달했다.

에코백스는 로봇 청속시를 통한 이웃사랑에 나섰다. 국제개발협력 비정부기구(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강릉 소재 보육시설과 원주 아동 센터에 '디봇 X5 프로 옴니'를 각 5대씩 총 10대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