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축제 '서울콘',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세계에 알린다... K- 문화의 가치소비
24.12.28~’25.1.1 4박 5일간 DDP서 펼쳐지는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 K뷰티·K패션 전세계 트렌드 선도, 콘텐츠·게임·공연 서울 경제의 창조산업 전파 SBA,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축제…서울 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을 것”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는 28일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전 세계 50여 개국 총 30억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3천500개 팀이 글로벌 문화축제 ‘2024 서울콘(SeoulCon) ’참석을 위해 서울 DDP로 모인다.
'서울콘'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주도해 전 세계에 K-팝, K-뷰티, K-패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알리는 박람회다. 총 10만 2천 명의 방문객이 찾아, 4.3억 뷰의 SNS 콘텐츠를 확산하는 등 서울의 멋과 매력을 전 세계인들에게 알렸다. 올해는 오는 28일 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까지 4박 5일간 DDP에서 진행되며, ‘뷰티, 패션, 콘텐츠, 게임 등 서울의 창조산업을 더욱 강력해진 인플루언서들과 총 2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그렇다고 서울콘에 인플루언서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린 행사다. 누구나 다양한 먹거리와 이벤트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이번 서울콘의 행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인플루언서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등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x기업 라이브커머스(12.28~12.31)’는 DDP와 DDP패션몰 서울V-커머스스튜디오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행사로, 올해는 하이서울기업 제품과 서울어워드 제품 중심으로 진행된다. 커머스 전문 인플루언서가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칭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한 소공인 판로개척 및 마케팅 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운지(12.28.~12.31.)’는 해외에서 오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운영되는 휴게 및 파티 공간으로, 인플루언서 간 네트워킹과 서울콘에 대한 설문조사를 비롯한 각종 이벤트가 열린다. ‘비고 라이브 글로벌 인플루언서 대회(12.28.)’는 글로벌라이브스트리밍 플랫폼 비고라이브(Bigo Live)가 진행하는 숏폼 영상 대회로 서울콘에서 결승전이 펼쳐진다. ‘크리에이터 스타디움(12.31.)’은 크리에이터 어비, ㈜샌드박스네트워크, ㈜뉴즈 등 인플루언서 플랫폼과 협력 구성된 행사로, 시상식·세미나·공연·팬미팅 등 크리에이터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9개 세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크리에이티브 포스 어워즈(12.31)는 SBA가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인플루언서)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1천6개 팀 규모)’ 의 연말 행사로, 크리에이티브포스 창작자 브랜드로 부스가 운영되며 올해의 우수 창작자를 위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K-패션, K-뷰티, K-게임, K-팝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방면으로 보여주는 풍성한 즐길거리도 선보인다. 패션, 뷰티, 문화 등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한눈에 즐기고 싶은 사람은 ▲플랫폼 바이 무신사(Platform BY MUSINSA)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 ▲K-뷰티부스트(K-BEAUTY BOOST)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플랫폼 바이 무신사(PLATFORM BY MUSINSA(12.28.~12.29))’는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력한 프로그램이다. 14개 참가브랜드와 함께 패션을 기반으로 문화 전반의 사람과 사람, 사람과 브랜드, 브랜드와 브랜드를 잇는 대표 컨벤션 플랫폼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공간을 관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12.29))’은 K패션과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신개념 융합형 런웨이다. 올해 참여하는 패션 브랜드는 레이브(RAIVE), 리이(RE_RHEE), 트리플루트(TRIPLEROOT), 발로렌(VALOREN),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미나정(MINA CHUNG), 덕다이브(DUCKDIVE) 7곳으로, 해당 브랜드의 팝업 전시·판매와 아티스트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K-뷰티부스트(K-BEAUTY BOOST(12.30))’는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브랜드 15개사의 부스 전시와 뷰티 크리에이터 컨퍼런스, ‘화해 어워즈 2024’로 글로벌 K뷰티의 한 해를 결산한다. 누리라운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1천명이 초대됐다. 연사로는 14년 이상 뷰티 업계 경력 보유 및 오피니언 리더로 인정받은 뷰티 인플루언서 카산드라 뱅크슨(Cassandra Bankson, SNS합산 구독자 300만)과 바이럴 트렌드, 제품 리뷰 등 흥미롭고 교육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뷰티윗인(Beauty Within, SNS 합산 구독자 500만) 채널의 프로듀서 펠리시아 리(Felicia Lee)가 참석한다.
아울러 지상파,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한 통합 드라마 시상식인 ‘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도 28일에 열린다.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더 화려한 라인업으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스포츠 강국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LCK어워드 (12.29)▲MKSI2024 (12.30)’ 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T1 콘서트보다 더 확장된 경험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 6시부터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서울콘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콘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카운트다운' 공연이 열린다. 지코, 다이나믹 듀오를 시작으로 백호, 창모, 빌리, 세이마이네임 등 최고의 K- 팝 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으로 저녁부터 새해맞이까지 이어져 특별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서울콘에 참여하고 싶다면 누구나 서울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신청의 경우 현장에서 별도의 추가 신청 없이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서울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 접수도 가능하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가능 운영요원이 배치되어 글로벌 인플루언서 및 외국인 관광객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콘(Seoulcon)이 전 세계에 없던 인플루언서 축제를 만들고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즉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그들이 즐기며 생산한 콘텐츠가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콘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이자 서울하면 생각나는 전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