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업무협약 통해 ESG 경영 강화, 지속가능한 환경과 취약계층 지원 등

2024-12-16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문제와 취약계층 문제 개선에 나선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환경 문제와 취약계층 문제 개선에 나선다. 퍼시스그룹은 자원과 휴면 자원의 창의적 재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구 생산 과정의 자투리 자원을 활용해 교육 자료와 어린이 놀이 소재로 전환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을 발굴해 지원한다.

퍼시스그룹은 비영리 조직 자원(ZAONE)과 휴면 자원의 창의적 재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나선다. 자원은 휴면 자원을 활용해 미래세대의 교육적 문제와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 조직이다. 이번 협약은 가구 생산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목재 및 패브릭, 가죽 등 자투리 자원의 폐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했다. 퍼시스그룹과 자원은 이 자투리 자원을 어린이 놀이 소재로 활용해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미래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퍼시스그룹은 1년 동안 3사에서 발생하는 휴면 자원을 ‘자원’에 공급한다. ‘자원’은 이를 어린이 놀이 소재 및 교육 자료로 전환하며 환경 및 교육적 가치를 측정해 콜렉티브 임팩트(다양한 주체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를 강화할 예정이다. 퍼시스그룹은 2024년 12월 첫 공급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분기별로 자원을 제공하고 휴면 자원을 활용한 워크숍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퍼시스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퍼시스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휴면 자원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아동을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 10명 중 3명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환경 개선을 위해 취약계층 아동 양육지원사업을 개발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1천여 명을 발굴, 1년 간 의료서비스 혜택을 포함한 양육보조수당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가정경제 운영을 위해 아동 및 보호자 대상 금융교육, 부모교육 등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취약계층 가정의 육아 부담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