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기업들 자립준비청년 지원 나서, ESG 경영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며 자립 초기 단계를 돕는다. 퍼시스그룹은 가구 및 인테리어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1억3000만원 규모로,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첫가구 지원사업이다. 자립 3년 이내의 전국 자립준비청년 69명에게 가구를 전달하고 자립생활관 두 곳에 가구 교체와 인테리어를 지원했다. KB저축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겨울철 난방비 및 난방용품 2000만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지정 기탁했다.
퍼시스그룹은 지난 5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퍼시스그룹 가구 및 인테리어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첫가구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후원은 1억3000만원 규모로, 첫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회 일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퍼시스, 일룸, 시디즈, 데스커가 참여해 자립 3년 이내의 전국 자립준비청년 69명에게 약 6700만원 상당의 첫가구를 전달했다. 더불어, 퍼시스그룹이 직접 방문 및 검토해 선정한 자립생활관 두 곳에 약 7000만원 규모의 가구 교체와 퍼시스그룹의 인테리어 브랜드 퍼플식스 스튜디오의 인테리어를 지원했다.
퍼시스그룹 김영규 부사장은 “이번에 퍼시스그룹이 지원한 가구와 공간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출발을 돕고,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든든한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돕기 위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겨울철 난방비 및 난방용품 2000만원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지원금은 도시가스비, 전기료 등 난방비는 1인 최대 50만원까지 난방기기 및 난방용품 구입비용은 1인 최대 20만원까지 만 18세 이상부터 만 29세 이하에 해당하는 1인 가구 자립준비청년 30명에게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KB저축은행 측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유지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서혜자 KB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 의지를 잃지 않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