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기업들 물품과 후원금 기탁 등 취약계층에 나눔 이어져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물품과 후원금 기탁을 통해 취약계층에 온정을 나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45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임직원 참여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후원금 2000만원을 굿네이버스 측에 기탁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24년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45억 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올해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라네즈, 미쟝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해 소비자가 기준 45억 원 상당의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 3천여 곳에 전달했다.
아리따운 물품나눔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마련한 물품 지원 활동이다. 전국의 여성, 노인, 아동, 장애인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3천여 곳에 매년 40억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올해까지 누계 988억 원 규모의 물품을 전국 43만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의 지속가능경영 목표(2030 A MORE Beautiful Promise) 5대 약속 중 하나인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1,500여 개의 이주배경 주민, 자립준비 청년, 그리고 장애인 돌봄 기관도 포함하여 기부를 진행했다.
일동제약그룹은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걸음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목표치 달성에 따라 소외 계층 후원 활동에 동참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아동 학대 예방의 날에 맞춰 10월 17일부터 약 한 달간 임직원들과 함께 스마트폰 만보기 앱을 활용한 ‘1억보 모으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임직원 7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누적 합산 기준 총 1억5900만 걸음을 적립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일동제약그룹에 의하면 소나무 2200여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1만4500kg의 탄소 저감 및 3만400kWh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이끌어 냈다. 일동제약그룹은 목표달성치에 따라 후원금 2000만원을 27일 사회 복지 법인 굿네이버스 측에 기탁했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공제해 자율적으로 조성·운영하는 사회 공헌 기금에서 마련된 1000만 원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한 기부금 1000만원을 합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