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인터뷰] 김영직 씨의 가치소비 “러닝···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완주할 것”.. 건강· 꿈의 가치소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김영직 씨의 가치소비는 '러닝(running)'이다. 김영직 씨는 청담 쫀드기로 유명한 주식회사 겨의 영업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시작한 러닝이 이젠 삶의 한 부분이자 가치소비가 됐다. 홈러닝으로 시작해 현재는 마라톤 풀코스 완주까지 성공했다. 세계 6대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김영직 과장은 “요새 러닝에 빠져있다. 러닝이 저의 가치소비”라면서 “처음에는 홈러닝으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밖에서 러닝을 하게 됐고 최근에는 춘천 마라톤 경주에 참여해 풀코스 완주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직 과장은 러닝을 통해 다이어트 효과도 톡톡히 봤다. 6개월 만에 12kg 감량에 성공했다. 충분히 먹었는데도 러닝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었다.
그는 “하루 평균 10km씩 러닝을 한다. 10km 러닝하는데 50분 정도 걸린다. 매일 약 한시간씩 러닝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면서 “체중을 줄이려고 시작했는데 달리다보니 재미가 생겼다. 달리는 맛이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만 달려도 숨이 차고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숨도 차지 않고 다리도 아프지 않게 됐다. 점점 달리는 거리도 늘어나게 됐고 50분 만에 10km를 뛸 수 있게 됐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면 그 성취감이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먹으면서 러닝을 하다 보니 단기간 체중이 감소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12kg 감량하는데 6개월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직 과장은 따로 레슨이나 러닝 크루 가입 등은 하지 않고 혼자 러닝을 한다. 자세 교정 등은 유튜브 등을 활용한다.
김 과장은 “크루 등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친한 친구들과 가끔씩 모여서 러닝을 하고 보통은 주로 밤에 혼자 달린다”라면서 “자세 교정 등은 유튜브를 참고한다. 잘 정리되어 있어 유용하다. 실제로 뛰면서 나에게 맞는 자세 등으로 교정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의 가치소비 꿈은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완주다. 현재 친구와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러닝과 함께 제가 하고 있는 가치소비는 먹는 것과 여행이다. 여행 가서 러닝을 하면 느낌이 다르다. 한 마디로 먹는 것과 여행도 러닝을 위한 것”이라면서 “여행 간 김에 거기서 러닝을 한다. 현재 친구와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참가를 준비 중에 있다. 6대 대회는 도쿄, 런던, 베를린, 시카고, 뉴욕, 보스턴이다. 6대 마라톤 대회를 다 완주하면 메달을 준다. 모두 다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