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현장 인터뷰] 슈퍼톤 이원준 팀장“64가지 보이스로 읽어주는 AI 프로그램···창작 영역 넓혀”

2024-11-06     전휴성 기자
슈퍼톤 이원준 팀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다양한 보이스로 글을 읽어주는 AI 프로그램이 'AI콘텐츠 페스티벌 2024'에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슈퍼톤의 AI 읽어주는 프로그램 이야기다. 64가지 보이스로 글을 읽어준다. 그냥 디지털 보이스가 아니라 감정도 담아서 구현해 준다.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제작, 유튜브, 음악, 신문 기사 읽기, 책읽어주기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작 가치소비자에게 요긴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슈퍼톤 이원준 팀장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슈퍼톤 이원준 팀장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작성한 글을 다양한 보이스로 읽어주는 AI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슈퍼톤 이원준 팀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원준 팀장은 프로그램에서 작성한 글을 읽어주는 서비스다. 64가지 보이스가 지원된다. 남성, 여성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도 지원된다라면서 기계가 읽어주는 식이 아니라 대사별로 스타일을 넣을 수 있다 보니 조금 더 생동감 넘치는 AI 보이스 생성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체험을 해보니, 진짜 컴퓨터가 읽어주는 획일적인 목소리가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의 보이스가 감정을 넣어 실감나게 읽어줬다. 슬픔 감정에서는 보이스에서 슬픔이, 행복한 감정에서는 행복이 묻어나왔다. 실제 성우가 읽어주는 착각에 빠질 정도다. 시각 장애인에게 책 읽어주는 서비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로 안성맞춤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보이스 저작권은 성우들과 계약을 통해서 확보했다. 일부 목소리는 오픈 소스를 활용했다.

사실 읽어주는 서비스는 이미 많이 보편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기존 다른 프로그램과 슈퍼톤의 AI 읽어주는 프로그램의 차별점이 궁금하다.

이원준 팀장은 한국어 발화 품질은 경쟁사보다 우수하다. 또한 다양한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60여 개 보이스가 제공되고 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슈퍼톤 이원준 팀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AI 읽어주는 프로그램 개발 배경에 대해 이원준 팀장은 이 프로그램을 제작한 이유는 창작 자의 창작 한계를 넓힌다라면서 다양한 목소리로 내가 원하는 말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창작자들이 다양한 창작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더 많은 사람이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영화, 드라마, 음악, 유튜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향후 전략에 대해 그는 “AI 읽어주는 프로그램의 경우 개인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 등에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