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현장 인터뷰] 윤석찬 씨 “XR 인터랙션 무비,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Z세대도 OK”

2024-11-05     강진일 기자
언플러스 사운드 디자인/시스템 윤석찬 씨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진행됐다. 전시장에서 언플러스 사운드 디자인/시스템 윤석찬 씨를 통해 팀 인탠디드의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에 대해 들어봤다.

윤석찬 씨는 부천국제영화제에 출품했었던 XR 인터랙션 무비다. VR 장비를 착용하고 감상할 수 있는 영화의 한 장르라고 보면 된다라면서 호러 장르의 영화다. VR을 착용한 상태에서 직접 관람자가 미술 전시관에 직원이 돼서 그 전시 작품들을 설치하는 와중에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 스토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림 속 안에 하나의 세계가 있다는 콘셉트라면서 그림 속에서 뭔가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림 속에 있는 물건을 가져온다거나 아니면 집어넣어서 그림 변화를 시켜준다거나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라고 부연했다.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존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XR 인터랙션 무비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XR 인터랙션 무비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이 보는 영상 일부분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날 현장에서 XR 인터랙션 무비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체험은 대략 10분에서 15분정도 소요된다. 체험 참여자 중 일부는 5분 만에 끝내기도 한다. 늦는 경우는 20분 정도 걸리기도 한다. 체험 소요 시간 부분도 있지만 체험하려면 적어도 두·세 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상황이었다. XR 인터랙션 무비 체험 참여자들은 체험하는 동안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윤석찬 씨는 실제로 (참여자 중) 비명을 좀 많이 지르는 남성·여성들이 좀 많이 있다. 그런 거 보면서 조금 잘 만들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언플러스 사운드 디자인/시스템 윤석찬 씨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 같은 XR 인터랙션 무비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윤석찬 씨는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MZ뿐 아니라 Z세대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관람객들이 XR 인터랙션 무비를 통해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느끼고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저희 작품 같은 경우에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AI 특유의 그런 풍채를 그림 속에서 담아낼 수 있었다. 실제로 그림 속에 무언가 손을 집어넣는다거나 물체를 집어넣어 그림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있지 않았던 방식인 인터랙션 방식을 저희가 생각해 내고 그거를 하려고 했었다. 기획할 때부터 저희가 중요하게 여겼던 것이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하자였다. 이를 토대로 이 작품을 준비했다라면서 그런 면에 있어서 충분히 MZ뿐 아니라 M 빼고 Z세대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언플러스 사운드 디자인/시스템 윤석찬 씨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아울러 젊은 분들이 감상하시고 너무 좋다고 평가하고 있다. 추후에 이같은 작품을 제작하면 그 소식 전달받을 수 있냐는 것들을 많이 물어본다라면서 좀 더 분발해서 더 좋은 작품 많이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