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현장] “똥 손도 AI 만나면 웹툰 작가!”···‘AI 콘텐츠 페스티벌 ’

2024-11-04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왼쪽 그림이 오른쪽 그림처럼 바뀐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AI콘텐츠 페스티벌 2024'가 지난 2일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자는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AI콘텐츠 페스티벌 전시장을 방문했다. 기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이다. 그림에 통 손이 사람도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을 만나면 이현세 만화가처럼 웹툰을 그릴 수 있다. 웹툰에 꿈과 가치를 두고 있는 소비자가 향후 발전하는 AI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가치소비를 할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관람객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을 체험중인 관람객이 그린 그림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지난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더 플라츠 및 스튜디오 159에 마련된 'AI콘텐츠 페스티벌전시장에서 기자의 시선을 빼앗은 것은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이다. 세종대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AI 프로그램으로 현재 세종대 교수인 이현세 화풍의 만화를 창작하는 AI 모델이다. 이날 한 여성(30대 추정)이 해당 부스에서 체험하고 있었다. 이 여성이 웹툰태블릿에 여성을 그려 넣자 화면에 이현세 만화가의 화풍이 담긴 여성으로 바뀌었다. 신기하고 놀라웠다.

기자가 그린 그림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기자가 그린 그림을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이 바꿔줬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에 기자도 체험해 봤다. 기자는 그림 그리기에 재주가 없는 똥손이다. 기자도 팬으로 웹툰 태블릿에 사람 얼굴을 그려 넣었다. 그랬더니 이현세 만화가의 만화 속 여주인공인 엄지를 닮은 여성이 나타났다.

해당 부스 관계자는 해당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은 웹툰 작가 학습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리면 현재 세종대 교수님인 이현세 만화가의 화풍으로 AI가 만들어 준다라면서 해당 프로그램은 인물 보다는 윕툰의 배경을 그릴 때 주로 사용된다. 웹툰을 그리다 보면 인물 외에 주변을 그려야 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든 작업이다.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대충 그려 넣어도 멋진 배경 화면이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이현세 AI 라이브 드로잉 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관람객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관람객의 체험 만족도에 대해 그는 체험에 참여해 주신 많은 관람객들이 재미있어해 주셨다라면서 자신의 그림이 멋진 그림으로 바뀌는 것에 만족도가 컸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직장인)해보니 재미있고, 신기하고 놀라웠다라면서 이 프로그램이면 웹툰 작가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아 보인다. 이참에 웹툰 작가 해볼까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