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롯데건설, 포트리아 등 지속가능 경영과 CSR 내용담은 보고서 발간

2024-10-22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한다. 이미지/컨슈머와이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과 CSR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한다. 롯데건설은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인권 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다. 포트리아는 회사의 첫번째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트리아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활동을 네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2021과 IFRS (International Financial Standards) S1(일반 공시 요구 사항)·S2(기후 관련 공시)에 따라 작성됐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인권 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에 대한 내용을 ‘ESG Impact Book’에 수록했고, 환경경영, 조직문화 등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를 ‘ESG Performance Book’에 공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온실가스 Scope3(기타 간접 배출) 영역에 대한 배출량 산출 및 제3자 외부 검증을 수행해 공시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했으며, 매년 데이터 산출 방식을 고도화하고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정확성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으며, 최근 ESG한경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가 뽑은 2024 ESG 브랜드 톱 100’ 기업으로 포함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공감할 수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주영수 상무는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실질적인 ESG 경영에 힘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수탁기관 포트리아가 회사의 제1호 CSR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포트리아의 환경·사회·거버넌스(ESG) 활동을 네 가지 섹션으로 구분해 설명하고 있다. 생명을 위한 포트리아, 모두를 위한 포트리아, 포트리아 포 굿, 포트리아 포 인테그리티다. 독립 상장기업이 된 포트리아가 첫 해 달성한 성과들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일례로 영국에 있는 오래된 우편주문 배송보관 창고를 300명의 직원 수용이 가능한 1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개조한 일을 소개했다. 이 시설은 에너지 절약, 자재 사용, 물 소비, 폐기물 처리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 인증을 받았다.

회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주도하는 Employee Resource Groups (ERG)의 활동도 담았다. 성원들은 역사적으로 소외된 지역사회에 공감하고 공통의 관심사나 경험을 공유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그룹은 구성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환영받고 편안하게 열린 토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현재 포트리아에는 약 40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8개의 ERG가 운영 중에 있다.

포트리아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EcoVadis에 첫 번째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환경 영향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 자선단체인 CDP에 제출할 첫 번째 환경 보고서도 작업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