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환경 정화 봉사 활동.. 미쉐린코리아, NCH코리아 등

2024-10-16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생태계 복원 가치에 기여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통해 생태계 복원 가치에 기여한다. 미쉐린코리아는 여의샛강생태공원 일대 환경 보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생태계 교란 식물 관리와 습지 주변 환경 정화를 했다. NCH코리아는 반포 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미쉐린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생태공원 일대에서 ‘프리저브 포 제로(Preserve for ZERO)’ 환경 보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인근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관리와 습지 주변 환경 정화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먼저 여의샛강생태체험관에 방문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숲보다 5배 이상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습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토종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깨는 ‘생태계 교란종’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공원 일대를 돌며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종을 관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기후 변화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미쉐린은 기후 변화에 대해 누구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제품·생산·물류 과정에만 국한되지 않고 타이어 생산부터 폐기 과정에 이르는 전과정에 걸쳐 지구 환경을 위한 약속을 지켜왔다”며 “오늘 함께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미래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업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NCH코리아는 지난 11일 반포 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 ‘플로고(PLOGGO)’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가을철 나들이 방문객이 많아진 공원 내 청결과 수변 환경보호에 기여했다. NCH코리아가 3년 연속 임직원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진행 중인 ‘플로고’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글로벌 CSR 프로젝트 NCH 케어스(NCH Cares)의 일환이다. 현재 아시아 지사 11개국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며, 자사 글로벌 CSR 활동으로 확장·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개인 컵 및 텀블러를 사용해 물을 마시고, 참가 경품으로 친환경 생활용품을 증정하는 등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준규 지사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