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현장]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KAIA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맞손

2024-09-25     전휴성 기자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IA)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IA)와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25일 오후 230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동 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전기차 보급 확대와 전기차 및 충전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와 정책적 지원 강화를 도모하게 된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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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강남훈 KAIA 회장과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이 협약서에 사인을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 발굴 및 건의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전기차 화재발생 예방을 위한 전기차와 충전기 제조업체간 기술 교류와 전기차 및 충전기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 활성화도 모색한다. 또 소비자 인식개선 활동과 전시사업 협력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내 전기차 판매와 충전기 구축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와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함께 전개해 나가게 된다.

강남훈 KAIA 회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날 강남훈 KAIA 회장은 최근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 없이 불안감을 조장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우리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약화를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우려되는 바이라면서 전기차 산업이 초기 보급 단계에서 다양한 문제에 직면할 수 있지만, 산업이 성장하고 기술이 성숙하면서 많은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 96,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예방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배터리 인증제 조기 시행, 정보공개 의무화,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선, 충전기 업그레이드, 소방 장비 확충 등 다양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라면서 전기차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산업으로, 이 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최근의 전기차 캐즘 현상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외부 변수가 나타나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또 우리가 그 과정에서 치열한 논의와 여러 가지 고민을 함께 하는 건 굉장히 의미가 크다라면서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들은 태풍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게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초극단적 기후 위기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타셔도 된다. 제가 3년 넘게 타보면서 아무런 문제 없고 너무 편리하고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