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어린이 재활센터 기금 모금, 재사용병 자원순환을 위한 MOU 체결

2024-09-12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어린이재활센터 기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과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실천을 위해 어린이재활센터 기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과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의료재단은 MOU를 맺고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 기금 모금을 위해 협력한다. 가치소비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도 진행 예정이다. 한살림은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위해 전국 제로웨이스트샵 모임 도모도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사용병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한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의료재단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 기금 모금을 위한 ESG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칠성사이다 마시고, 장애어린이들의 골든타임을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390여 개 소매점에서 ‘칠성사이다’, ‘칠성사이다 제로’ 등 기획 제품을 판매하는 ESG 사회 공헌 매대를 운영한다. 이 캠페인에 접하는 가치소비자는 사회 공헌 매대 행사 제품을 구매하고 칠성사이다 넥택의 QR코드에 접속해 기부 펀딩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기부금은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건립 및 운영 지원 활동에 사용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캠페인 참여 건당 5000원을 적립해 3개월간 누적 금액을 롯데의료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행사에 응모한 소비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칠성사이다 x 플레이모빌 캠핑 피규어’, ‘칠성사이다 제로’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소비자와 소매점 점주가 동참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공헌을 실천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살림은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위해 전국 제로웨이스트샵 모임 도모도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살림은 2000년대 초반부터 다 쓴 재사용병을 깨끗이 세척해 다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운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웨이스트샵에서도 한살림의 재사용병 물품을 판매하고, 빈 병을 회수해 다시 한살림에 반납해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회수한 빈 병은 한살림의 재사용병 세척 시설에서 깨끗이 세척된 후 다시 포장 용기로 사용한다.

권옥자 한살림 상임대표는 “한살림과 제로웨이스트샵의 협약이 유리병 재사용 운동을 사회적으로 확대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유리병 재사용 운동으로 탈플라스틱과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