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탄소배출 감축, ESG 가치 확산을 위한 MOU 맺어져

2024-09-09     장하영 기자
ESG 실천을 위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MOU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MOU가 맺어졌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ESG 실천을 위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MOU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MOU가 맺어졌다. 동원그룹은 LG전자와 효율 냉동공조(HVAC) 솔루션 구축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인다는 계획이다. HL D&I한라와 한라대는 ESG 실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ESG 공모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동원그룹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HVAC) 솔루션 구축에 관한 MOU를 맺었다. 동원그룹은 향후 2030년까지 총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60여 곳의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그룹 내에서 생산혁신 활동과 신기술 구축,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하고 있다. 종합기술원 소속의 기술진·전문가들이 LG전자 기술진들과 함께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첫 대상지로 동원로엑스의 물류 거점인 경산센터와 양산센터가 선정됐는데, 50여 대에 달하는 냉동공조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동원그룹이 LG전자와 협업해 고효율 냉동공조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동원그룹은 “국제사회가 탈탄소 경제 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도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생산라인 설비 교체를 시작으로 회사의 체질 자체를 완전히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HL D&I한라와 한라대가 ESG 실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ESG 활동을 강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양 기관은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 △기후변화에 따른 생물다양성 환경교육 △지역사회 이슈 해결을 위한 인프라건설 분야 공동 세미나 △건설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견학 및 실습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협력한다.

또한 하반기 한라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