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동국제강과 CBRE 코리아 등 ESG 관련 인증 취득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ESG 관련 인증을 취득하며 사내 환경을 개선한다. 동국제강은 ISO 14001·45001·50001 통합인증수여식을 가졌다. ISO14001은 환경, ISO45001은 안전보건, ISO 50001는 에너지 분야 인증이다. CBRE 코리아는 WELL 인증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공간 내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국제 인증이다.
동국제강은 12일 ISO 14001·45001·50001 통합인증수여식을 갖고 인증기관 BSI KOREA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ISO14001은 환경, ISO45001은 안전보건, ISO 50001는 에너지 분야 인증이다. 동국제강은 개별 관리하던 총 9개의 인증을 전사 기준으로 일원화해 통합 인증을 취득함으로, ESG 관점에서 요구되는 △전사적 목표 수립 △통합 관리 등을 실천하며 운영 및 관리 수준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기획실 안전환경기획부서 주도하에 2024년 1월 통합내부심사 TFT를 구축하고 약 7개월간 운영 프로세스 최적화 및 내부심사를 거쳐 전사 통합 인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은 변홍열 동국제강 기획실장, 김병현 동국제강 안전환경기획팀장, 임성환 BSI Korea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변홍열 동국제강 기획실장은 “전사 통합 내부 심사 조직을 구성해 평가하다 보니 전 사업장 상향 평준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동국제강 전 사업장은 같은 목표와 방향 아래 환경·안전보건·에너지 관리 역량을 높일 예정이며, 우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포상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는 WELL 인증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하며 ESG 이니셔티브를 강화한다. 국제웰빌딩연구원이 개발한 WELL 인증은 건물과 공간 내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요소를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 국제 인증이며 글로벌 ESG 인증 중 하나다. 평가 항목은 건강과 웰빙에 영향을 주는 10개 카테고리로 구성한다. 공기, 빛, 소리, 소재 등의 물리적인 항목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배치 및 동선, 직원들의 정신 건강 등과 같이 공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의 심리적인 만족감과 안정감까지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CBRE코리아 오피스는 국내에서 WELL 인증을 받은 세 번째 공간이다. 2019년 CBRE코리아 내 프로젝트 매니지먼트팀과 업무환경전략(WPS)팀의 주도로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위한 지속가능한 설계와 시공, 다양한 업무 공간 개선 솔루션을 적용한 ‘워크플레이스 360 오피스(Workplace 360 Office)’다. 친환경 자재, 에너지 절약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업무 공간을 선택할 수 있는 활동 기반 업무 환경(ABW)을 구현하고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 등 멘탈 케어까지 제공한다.
박성훈 CBRE 코리아 ESG솔루션팀 이사는 “이번 CBRE코리아 오피스의 WELL 인증은 임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CBRE의 지속가능성 노력과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인증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의 지속가능성 가치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