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호텔롯데 메리케이 등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미래 목표 밝혀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목표와 성과를 밝혔다. 호텔롯데는 지속가능한 여정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과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개인정보 보호 등 의제를 강화했다. 메리케이는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육성하려는 메리케이의 노력을 보고서에서 강조했다.
호텔롯데는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호텔롯데의 지속가능전략 체계 및 우선과제 진행 현황을 공개하고 ESG 활동과 실적을 담았다.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여정(Sustainable Journey)'을 목표로 기존보다 기후변화 대응,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및 임직원 역량개발, 개인정보 보호의 3가지 의제를 보강했으며 자원절약 및 폐기물 감축, 인권존중 및 보호, 안전한 근무환경과 고객 시설 제공,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준법·윤리경영 강화 등 8가지 이슈를 다룬다.
ESG 경영성과를 살피면 환경 영역에서는 친환경 경영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방향성 속에 국내 전 사업장 ISO 14001 인증 취득률은 약 88%로 올라섰고 온실가스, 폐기물, 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회 영역에서는 가치사슬 전반의 인권 존중 실현이라는 방향성으로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해 인권경영 보고서를 함께 공개했다.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이사회 구성과 운영, 준법·윤리경영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뤘다.
한경완 호텔롯데 법인지원부문장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아름다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만반의 준비를 다질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낼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리케이는 2024년 지속 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 사회, 경제적 영향별로 구성했고 여성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육성하려는 메리케이의 노력을 강조한다. 환경 관련으로는 36년간 지속해온 슈퍼 리프 이니셔티브 지원의 물 관리, 개국에서 14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재조림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자원 보호, 아프리카의 1600만 명의 여성 시어 채취 인력의 경제적 복지를 증진하는 글로벌 시어 얼라이언스의 내용을 담았다.
사회적 지속 가능성 관련으로 여성 역량 강화, 삶을 바꾸는 핑크, STEM 분야의 여성 육성 내용을 담았다.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위해선 디지털 혁신, AI에서 양성 평등을 위한 옹호 등의 내용이 수록됐다.
메리케이의 최고운영책임자 데보라 기빈스(Deborah Gibbins)는 “지속 가능성은 메리케이가 전하는 스토리에 깊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메리케이의 상징적인 창립자인 메리케이 애쉬는 세상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호하는 데 열정적이었다. 올해 그리고 매년 우리가 그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룬 성과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