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기업들, 소외계층 돕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ESG 이자 가치소비 리딩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공 있다. 기업들은 기부금 지원, 물품 기부 등 다양한 행보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즉 ESG 경영 실천이자 가치소비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지난 16일 찜통 더위에도 냉방용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후원금 8천만 원을 전달하고, 장애가구, 독거 어르신 등 총 225가구에 서큘레이터, 휴대용 선풍기 등을 지원했다. 그동안 롯데홈쇼핑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6년부터 ‘샤롯데봉사단’을 통해 여름철마다 보양식 뿐만 아니라 여름용 이불, 냉감베개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 2015년 이후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수라간’을 통해 설·추석에는 명절 음식, 여름철에는 보양식, 겨울에는 김장 김치 등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현재까지 총 391회, 약 6만 5천 개의 반찬을 지원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는 지난 16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국가유공자·조손(조부모 위탁 아동) 가정과 자립준비청년 총 300가구에 나눔 키트 등 생필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나눔 키트는 지원 대상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구성됐는데, 국가유공자 가정엔 생필품과 식품이, 자립준비청년에게는 가전 등 살림에 필요한 품목이 , 조손 가정에는 하이트진로가 지분 투자중인 농식품기업 ‘팜조아’의 먹거리 키트가 지원된다.
KT&G는 지난 10일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정착지원 및 치료를 돕기 위해 법무부에 3억 9천3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노후 가구 교체, 주택 개보수, 자녀 공부방 설치 등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이와함께 소년원생을 위한 도서관 조성 및 도서 구입, 소년원 출원생 등 위기청소년의 장학사업, 노후 청소년 자립생활관 주거환경 개선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법무부 산하 국립법무병원 내 감각통합치료실 조성 등에도 활용된다. KT&G는 지난 1998년부터 27년간 보호대상자 주거환경 개선, 범죄예방환경 개선, 위기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꾸준히 법무부에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 누적 지원 금액은 116억여 원에 달한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17일 창립기념일(7월 18일)을 맞아 원광장애인종합복지에서 무더위에 지친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헤일리온 임직원들은 삼계탕 500인분과 열무김치 500인분에 해당하는 재료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현장에 함께 한 임직원 60여명은 삼계탕을 직접 배식 봉사하고 열무김치를 담궜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재가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나기 건강식 500인분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