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탄소 중립 실현과 기술로 실현하는 사회공헌 수록 등, ESG 보고서 발간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탄소 중립 실현과 기술을 이용한 사회공헌 등을 다룬 ESG 보고서가 발간됐다. 현대자동차는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파트로 구성했다. 5년단위 탄소 배출 감축 로드맵,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을 새롭게 담았다. 레노버는 ESG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2030 탄소 배출 감축 목표와 비영리 기관과 청각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신뢰할 수 있는 AI 자원 연결 등 AI 기술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이 눈에 띈다.
현대자동차는 ‘2024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파트로 구성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순환 경제, 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을 다뤘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 및 5년 단위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이 새롭게 공개됐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 협력사, 고객, 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를 게재했다. 중요도가 커지는 인권 경영 관련 추진체계 및 거버넌스 관련 정보가 보강됐으며, 그린워싱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노력도 소개했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 윤리·준법 경영, 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역량과 다양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량구성표(BSM, Board Skills Matrix)가 신규 추가됐으며, 윤리 및 조세 등에 대한 정보들도 더 세분화해 수록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각종 실적 및 데이터, ESG 인증 현황 등을 담은 ‘팩트북(Factbook)’이 별도로 삽입돼 최근 3개년간의 지속경영 관련 주요 지표를 누구나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레노버가 18번째 ESG 연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2030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향한 진전 사항, 순환 경제 참여 증대, 기술직 여성 비율 업계 선두, 직원 자원봉사 활동 증가, 더 스마트해진 AI를 선도적으로 제공·지원하기 위한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AI 거버넌스 참여 등을 공개했다. 레노버는 2023년 10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라는 비전을 발표한 후 제조업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과 고객에게 IT 배출량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기반 엔진을 출시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각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루게릭병 환자 목소리 보존 △비영리 기관과 신뢰할 수 있는 AI 자원 연결 △자체 AI 솔루션의 포용성과 접근성 평가 등을 이어왔다. 레노버의 단기 2030 배출량 감축은 탄소의 직접 배출(스코프 1)과 간접 배출(스코프 2)을 50%까지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순환 경제에 대한 참여, 다양성, 포용성, 기술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 등을 보고서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