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ESG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와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코웨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기업이 ESG 경영을 위해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중장기 계획은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웨이는 케이웨더와 협력해 코프 3레벨의 기후리스크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탄소저감 및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노력과 성과, 중장기적 목표를 담았다.
코웨이는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ESG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ESG분야에서 기후리스크 분석 및 관리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 개발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산업의 디지털 서비스화 촉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코프 3레벨의 기후리스크를 분석·관리할 수 있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는 서비스형 시스템(XaaS)을 기반으로 개발하며, 금융감독원과 이화여대가 영국대사관, 국내 대기업 12개사와 협력해 개발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 '프런티어 1.5D'를 적용해 신뢰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코웨이 측은 "소프트웨어가 완성되면 많은 기업들이 경제·정책·기후 시나리오에 따른 기업 리스크를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웨이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ESG 활동 성과와 중장기 계획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탄소저감 및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강조하고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및 내재화에 대해서도 상세히 기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47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생산 공정에 폐열스팀 활용, 확석연료 대신 바이오가스 이용 등을 통해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명세서 기준 전년대비 10% 가량 줄였다. 올해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 가이드라인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발맞춰 스코프별 탄소중립 로드맵을 단계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전사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안전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TBM을 전사 제도로 도입했다. 대표이사 직속의 ESG경영센터도 신설했다.
김영범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 사업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본 원칙을 흐트러짐 없이 고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