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지난해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펄어비스, 보령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지난 해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가치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펄어비스는 환경 정책 고도화에 초점을 둔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 과정에서 친환경 근로 환경을 구축하고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담았다. 보령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활동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개임개발사 펄어비스는 세 번째 연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 정책 고도화에 초점을 두고 한 해 동안 이행한 지속가능경영 내용과 성과를 담았다. 2022년에 수립한 환경 정책 고도화를 위해 사업 활동 전 과정에서 친환경 근로 환경을 구축하고,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한 시스템을 강화한 내용도 있다. 2030년까지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 14001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 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통해 자전거 기본 점검과 부품 교체를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기도 운영중이다.
윤리경영 위원회에서는 윤리강령, 인권 경영, 환경, 안전보건 등 각 분야에 ESG 경영 관리 체제를 강화하고 윤리 경영 업무의 통합적 관리를 위해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경제적·사회적 이익 균형을 유지하도록 기여했다.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2022년 획득한 ISO/IEC 27701(국제표준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 인증을 모든 해외 오피스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개인정보 생명 주기별 보호 활동의 적절성 심사를 통과하며, 이용자 데이터 보호와 정보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펄어비스의 ESG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 지속가능경영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제약회사 보령은 ESG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 지난해 보령이 ESG 분야에서 창출한 비재무적 가치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았다. 보령은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령은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ESG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는 활동에 초점을 맞춘 ESG경영 내용도 담겼다. 식목일에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예산군에 나무 약 350여 그루를 식재했고, 사내 등산동호회와 연계한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 안산공장 인근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전 임직원에게 텀블러를 지급해 다회용품 사용을 독려하는 '종이컵 제로 캠페인', 급여의 일부분인 백원 단위 금액을 기부하는 '우수리 기부 캠페인' 등이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ESG경영 실현을 위한 보령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사적 차원에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