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환경의 날 맞아 플로깅 행사 활발.. 서울부터 서천갯벌, 울산까지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며 기업들이 플로깅, 줍깅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를 하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임직원과 가족 약 200명이 참여해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서천갯벌 플로깅 활동을 실시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플로깅에 참여했다.

쿠팡이츠서비스(CES)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4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줍깅 캠페인은 서울시 주관 제로서울 기업실천단 활동의 일환이다.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환경 정화 운동으로, 김명규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쿠팡이츠는 이외에도 친환경 배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이륜차 제휴 할인, 소음·배기가스 측정 및 저감장치 상태 점검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팡이츠서비스 측은 “줍깅 캠페인을 통해 환경 보호 실천에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임직원과 가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충청남도 서천군 선도리 갯벌 일대에서 ‘KB손해보험이 그린 GREEN 지구 2024 KB 갯벌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서천갯벌에서 진행됐다. 환경 정화 활동과 갯벌 내 쓰레기를 수거했다. KB손해보험은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갯벌 관련 교육 영상을 시청한 후 인증 및 감상평을 작성하는 임직원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측은 “해양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임직원과 함께하는 ESG 경영활동을 통해 그린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임직원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케미칼,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등 14개 계열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약 3시간 넘게 태화강 국가정원을 돌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사용한 모든 집기와 봉투, 현수막, 표지판 등은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재질로 만들어진 것들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롯데백화점 윤현식 홍보2팀장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임직원들이 직접 둘러보며 이 곳이 울산에서 얼마나 소중한 공간인지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태화강이 울산에서 소중한 자산이듯 소중한 기업이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