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놀 김민지 대표의 가치소비..나와 아이를 위해 환경보호 위한 실천한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신중년 전용 모임 커뮤니티 앱 시놀을 운영하고 있는 시놀 김민지 대표의 가치소비는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이다. 실천은 김 대표뿐만 아니라 자녀인 5세 딸과도 함께 하고 있다.
김 대표의 가치소비 시작은 임신했을 때 부터다, 내 몸과 아이를 위한 소비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되다보니 친환경 가치소비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사실 가치소비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중 가치소비를 하기 시작한 건 임신했을 때부터였다. 임신을 하고 나니까 그전에는 그냥 아무거나 사 먹고 편의점에서도 많이 이것저것 내키는 대로 사 먹고 했었는데 내 몸과 아이를 생각하게 됐다 ”면서 “가구를 구입할 때도 등급을 보고 좀 더 친환경(에 가까운) 가구를 선택하게 됐다. 그렇게 삶이 조금씩 (가치소비로) 변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플라스틱 생수통 안에 미세 플라스틱이 엄청 많이 들어 있어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기사들을 본 이후부터는 저도 (플라스틱)생수를 사지 않게 됐다. 최대한 정수기 찾아서 물 마시는 것이 처음으로 바뀌었던 부분이었다”면서 “지금은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려고 노력 중이다. 건강에도 좋고 플라스틱 사용도 줄일 수 있어서 (가치소비를) 계속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가치소비는 벌써 5년째다. 자신과 아이를 위한 가치소비는 친환경 제품 구매로 시작해 자원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플라스틱 생수를 안 사다 보니 (급할 때) 유리병에 든 생수(에비앙)를 구매한다”면서 “그런데 그 유리병이 예쁘게 생겼다. 그래서 집에 가지고 가서 화분으로 쓰고 있다. 집에 정말 많이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요즘 업사이클링 스타트업들이 되게 주변에 많이 보인다”면서 “이들의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싶어서 에코백 이런 종류 밖에 좀 안 보여서 구매한 적은 별로 없다. 앞으로 업사이클링 제품을 더 찾아서 소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치소비를 아이와 함께 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하는 것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면서 “팩에 들어 있는 우유 마신 다음 빨대는 버리고 종이 팩은 따로 그 종이 두는 데다가 갖다 두는 것 등 간단한 것부터 연습을 하고 있다. 분리수거함에 버리러 가는 것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