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ESG 경영 실천 위해 친환경 캠페인.. 수달 보호부터 플로깅까지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과 공사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생활건강은 서울 중랑천 수달 보호지역 지정 캠페인을 후원한다. 중랑천에는 최소 5마리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청하고 있으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캠페인을 지원하고 수달 사진전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려저축은행은 부산에서 임직원들이 쓰담쓰담 해변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교산지킴이 캠페인 활동으로 환경 오염 문제와 지역 안전, 소통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생물다양성 증진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서울 중랑천 ‘수달 보호지역’ 지정 캠페인 후원에 나섰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인 수달은 국내 하천 최상위 포식자로 해당 하천 생태계가 건강한지 아닌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종이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수달의 항구적인 보호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중랑천 수달 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며, LG생활건강은 이를 후원하기로 했다. 보호지역이란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규제·관리하는 지역이다.
최근 중랑천에는 사람의 간섭이 덜한 곳을 중심으로 최소 5마리 이상의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LG생활건강은 서식지 보전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로 이번 수달 보호지역 지정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수달 사진전,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한강 지류인 중랑천 수달 보호로 하천 생태계가 회복되면 본류인 한강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LG생활건강은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가능하면서도 차별화 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저축은행은 지난 25일 친환경 활동과 ESG 실천을 위해 ‘쓰담쓰담 해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려저축은행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부산 누리마루에서 송정해수욕장에 이르는 갈맷길을 조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고려저축은행 문윤석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ESG활동을 이어 나가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운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교산지킴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에서 진행하며, 보상 완료 후 원주민 퇴거 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적치, 장기간 방치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와 부지 개발, 공사 추진 중 지구 슬럼화로 인한 인근 지역의 범죄 피해 발생 우려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보상 담당 직원들이 직접 사업지구 현장을 돌며 보상구역 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캠페인을 추진한다. 활동 내용으로는 미이전 세대 확인 및 생활폐기물 처리 안내, 정보소외계층 주거이전 제도 안내, LED 안전기구 설치, 공가 잠금장치 확인 및 순찰 등으로 환경보호와 지역 안전을 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