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자립 준비 청년과 보육원 어린이 돕는 CSR.. 삼성, 한투 등

2024-05-23     장하영 기자
자립 준비 청년과 보육원 어린이 등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자립 준비 청년과 보육원 어린이 등 미래를 준비하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진행됐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를 열었다. 최대 2년간 1인 1실 거주를 지원하며 다양한 진로교육도 실시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해피홈 보육원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 5호'를 개관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도서 전집과 학용품 등도 선물했다.

삼성은 23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삼성희망디딤돌 대전센터는 자립생활관 14실, 자립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대전센터 운영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은 자립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희망디딤돌’ 센터는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 개소한 대전센터까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10월에는 충북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요리,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이고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진로교육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센터에 입주한 청년을 포함해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7065명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인천 부평구 해피홈 보육원에 '한국투자 꿈 도서관 5호'를 개관했다. 한투 꿈도서관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2022년에 시작해 이어지고 있다. 22일 진행한 개관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참벗나눔 임직원 봉사단,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이성일 해피홈 보육원장 등이 참석했다. 벗나눔 봉사단은 도서관에 비치할 도서 전집과 학용품을 선물하고 아이들과 같이 체육대회도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을 보고 즐거워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으며 같이 성장하고, 건강하게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