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글로벌 지역 사회에 긍정 영향력 펼치기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봉사활동과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글로벌, 지역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ESG 캠페인을 펼치고 소외계층에 음식을 기부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가구를 제작해 전달했다. 에코프로는 포항시 농촌마을에서 임직원 및 가족 90여명이 참석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ESG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국립식량청,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드는 솔루션을 개발한 프라세티야 물리아 대학교 봉사단, 현지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 총 140여 명이 참여해 소외계층에게 음식을 기부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천 개 기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3월 초 캠페인을 펼치는 등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인의 기아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YG(Young Generation)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 남김없이 음식 먹는 모습을 인증하는 소셜미디어 챌린지도 진행했다.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은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해 가구를 제작하는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했다. 함샤우트 글로벌의 전 직원이 참여해 책꽂이를 손수 제작했다. 팀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높이고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기부 의미를 담았다. 만든 40개의 책꽂이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암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해 아이들이 더욱 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희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함샤우트 글로벌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며, 회사의 역량과 직원들 개인의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었다”라며,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경제적 가치를 넘어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1일 포항시지가1리 마을에서 임직원 및 가족 참여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항 행복마을 25호 사업’으로 에코프로 임직원 및 가족 90여명을 포함해 둥지회, 미소짜장면봉사회, 사랑그리다 벽화봉사단 등 7개 단체 14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회관을 포함해 300여m로 이어진 마을 벽면을 도색하고 해바라기, 사랑나무 등 형형색색 그림을 그려넣었다. 또한 둥지회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주민 가정에 설치된 노후화된 방충망을 새 방충망으로 교체하는 작업도 진행,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