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현장 인터뷰] '부탄' DECHEN WANGMO PENJOR 디렉터 " 자연·영적 여정·특별한 문화, 좋은 사람들 매력적인 부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부탄은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신비한 나라'다. 그래서 제 39회 서울국제관광전 (이하 관광전 , 5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 개최)에서 만난 '부탄' 부스는 의외였다.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답게 자연을 잘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나라, 그래서 많은 관광객을 받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라니 놀라울 수 밖에. 부탄 부스를 지나치는 여행 가치소비자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관계자들에게 다가가 여행 관련 질문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컨슈머와이드도 신비로운 나라 부탄에 호기심이 일어 관계자인 DECHEN WANGMO PENJOR 디렉터 (BHUTAN RAEWA TRAVELS)와 부탄 여행의 가치소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부탄'은 우리에게는 좀 낯선 나라다. 한국에서 멀기도 하지만 부탄이 자연보호 등의 이유로 관광객을 많이 받지 않는다고 많이들 알고 있다. 이번 관광전에 '부탄'이 나온 이유를 알고 싶다.

A. 요즘 한국분들이 굉장히 세계여행에 대한 갈망이 크고, 또 여행을 많이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또 한국은 되게 현대적인 도시지 않나. 아시다시피 부탄은 한국만큼 현대적이지 않은, 아직 자연과 공존하고 환경을 친화적으로 생각하는 곳이기 때문에 한국분들에게  다른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여행지라고 소개하고 싶어서 나왔다.  

Q. 보통 한국인들에게는 '부탄은 아름다운 곳이지만 여행을 하기는 좀 어려운 곳, 관광 비자 받기도 까다로운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가고 싶더라도 가는 것이 어려우면 안 가게 되는데? 

A.  이번 관광전 현장에 부탄의 관광 장관이 와 있다. 한국의 여행 가치소비자들이 부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면 비행기 직항편 같은 것이다. 지금은 한국의 서울에서 부탄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 서울에서 태국으로 갔다가 그다음에 부탄으로 가야 되는데 이런 조건들을 많이 완화하려고 한다. 좀 옛날에는 여행 허가가 있어야 부탄에 들어 갈 수 있던 것은 맞지만 지금은 여행 에이전시만 잘 구하면 비자발급부터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그렇게 여행 가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것들을 여행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분들에게  알리고 싶어 우리가 여기 나와 있는 것이다 (웃음).

Q. 부탄을 찾는 여행자들은 어떠한 가치소비가 가능할까? 부탄만이 줄 수 있는 가치소비 포인트를 말해준다면? 

A. 부탄은 순수한 자연이 생생히 살아있고 광활함과 아름다움, 신비로움에 더해 한국과는 다른 멋지고 스페셜한 문화 체험, 마음의 평안을 누리는 영적인 여행(불교), 좋은 사람들까지 있는 매력적인 나라다. 골프도 즐길 수 있다. 여행의 가치소비로 탁월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부탄에서의 경험으로 유니크한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부탄 여행으로 사용하는 시간과 에너지, 돈 등은 정말로 가치있게 소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분들이 부탄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꼭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