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취재]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 한국장의 세계화 앞장선다..건강 가치소비

2024-05-01     강진일 기자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가 한국장의 세계화 추진을 밝히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한국장이라는 한국 된장의 올바른 이름 찾기에 앞장서온 이계호 충남대 명예 교수가 한국장의 세계화에 나선다. 앞서 이계호 명예교수의 노력으로 경상북도가 530일을 530한국장데이로 정했다. 530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한국장데이 선포식이 진행된다.

530 한국장데이, 영남대 국제평생교육원의 태초먹거리 학교 교육 프로그램 정식 강좌 개설 및 자격증 제도 도입 등을 발판으로 이계호 명예교수가 한국장의 세계화에 속도를 낸다. 발효 기술을 화학화, 표준화해 우리 콩으로 발효 건조된 콩을 수출해 전 세게 어디에서나 우리콩으로 만든 간장, 된장을 담가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가 한국장의 세계화 추진을 밝히고 있다.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계호 명예 교수는 지난달 27일 컨슈머와이드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발효의 원산지인데 일본한테 다 뺏겼다. 일본은 낫토, 키코먼, 미소가 있다. 일본 사람들은 발효 기술을 화학화·표준화 시켰기 때문에 세계화가 가능했다. 그런데 현재 우리는 표준화·과학화가 안 돼 있다"면서 "발효에 대한 연구과학자로서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이 과학화 시켜서 표준화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콩으로 발효된 건조된 콩을 외국으로 보내는 거다. 우리 콩으로 발효된 걸 가지고, 표준화된 걸 가지고, 그쪽에서 된장·간장을 담가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든지 다 갈 수 있다. 바로 수출할 수 있는 거다. 소위 그게 바로 K-푸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바이오 음식을 가지고 이제 K-푸드로서 세계인의 건강을 한번 책임져 보는 그런 일도 같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계호 명예교수가  발효 표준화한 한국콩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
이계호 명예교수가  발효 표준화한 한국콩으로 만든 한국장 , 간장 ⓒ컨슈머와이드 전휴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