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기업과 비영리 재단 등 협업, 봉사활동으로 ESG 실천

2024-04-25     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비영리 재단, 사회적 기업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기업들이 비영리 재단, 사회적 기업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전국 공원 돌보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스타벅스 파트너와 함께 도시에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이름표 만들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 있고, 함께 잇다’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과 봉사를 함께 실시했고, 도자기 텀블러 등을 제작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한다.

스타벅스 코리아와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최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2024 스타벅스 전국 공원 돌보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9년 공원 돌보미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는 캠페인 5년째를 맞이해 서울그린트러스트에 ‘전국 도시공원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기금으로 1억원을 후원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100여 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과 함께 도시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수분 매개자가 좋아하는 베르가못, 백리향, 꼬리풀, 황금국수나무, 자주천인국 등 다양한 식물 수종 1430여 주를 심는 활동과 이름표 만들기, 바크 깔기 등 활동을 진행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서울어린이대공원 수분매개 식물 심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생물다양성의 증진과 보존 등의 활동이 필요한 전국의 공원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해 전국 공원 돌보미로서 봉사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지난 5년간 많은 파트너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공원 돌보미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단위의 공원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스프링샤인은 파주시운정종합 사회복지관과 함께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 가족 40명을 모집해 친환경 도자기 텀블러 만들기 체험과 해양보호생물을 기억하는 컬러링 활동을 실시했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문 교육을 통해 직업 예술인으로 양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체험 봉사 역시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진행을 맡았다. 도예가 전준혁, 박진오 등 10년 이상 경력의 발달장애인 도예가가 체험활동을 지도함으로써 참여자들과 장애를 넘어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 봉사활동은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의 기업 소개와 장애인식개선 교육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발달장애인 도예가이자 마술사인 박진오 작가의 공연이 진행됐다.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해양보호생물 기억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프링샤인 발달장애인 예술가 ‘짜욱’이 디자인한 해양보호생물 메모리게임 컬러링 활동을 진행했다. 다음으로 스프링샤인 전준혁 도예가와 함께 스프링샤인의 마스코트 캐릭터 ‘햇살이’가 그려진 도자기 텀블러 1개와 각자의 개성이 담긴 반찬 접시를 만들었다. SK케미칼, 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 가족이 완성한 ‘햇살이’ 캐릭터 텀블러와 해양보호생물 메모리게임 키트는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