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4월에도 기업 기부 캠페인 활발, 저소득 어린이부터 생태복원까지

2024-04-02     장하영 기자
4월에도 기업들의 기부와 임직원 참여 나눔 캠페인이 실시된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4월에도 기업들의 기부와 임직원 참여 나눔 캠페인이 실시된다. 코오롱그룹은 임직원 참여 기부천사 캠페인 드림팩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기부액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해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의 선물에 활용한다. 한국지멘스는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목표 달성 시 숲 조성 후원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2일 코오롱ENP 허성 대표이사를 포함해 임직원 60여명이 참석해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했으며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 발송했다.

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한 코오롱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금마련, 드림팩 제작, 전달 모든 과정이 임직원 참여로 이루어진다. 매달 급여일 사내 인트라넷의 ‘기부천사게이트’를 통해 1000~5000원씩 기부하면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을 매칭해 더한다.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임직원 모금액은 해마다 지속 증가했다.

한국지멘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백두대간 수목원이 주관하는 ‘지멘스와 함께하는 산림생태복원 ESG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후 위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있는 민간인통제선 지역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고 꿀벌의 서식처 제공을 위한 생태 숲 조성을 위해 마련해 한국지멘스는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대표이사·사장은 “지멘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DEGREE 프레임워크를 근간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다방면으로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한 달 동안 탄소중립을 위한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위워크(WE:walk)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4월 한달 동안 걸은 걸음수를 집계해 1억 걸음 목표 달성 시 숲 조성 후원금을 기부한다. 후원금은 서울 중란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나무심기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With the Earth! walk Together'다. 탄소 저감 효과와 건강 증진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