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ESG] 미래 ESG 인재 육성과 동반 성장 과제 ..LG전자, 삼성전자 등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ESG 경영을 위한 미래 인재 육성과 동반성장 의지를 표명했다. LG전자는 미래 ESG 인재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 학생들을 선발하고, 향후 5개월 동안 ESG 실무진의 멘토링과 강의 등을 진행한다.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ESG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 행사를 진행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화합과 ESG 우수사 등을 시상했다.
LG전자는 미래 ESG 인재 육성을 위한 ‘ESG 대학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1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ESG 아카데미는 미래 인재인 대학생을 ESG 인재로 키워내고,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ESG 대학생 아카데미에 선정되면 약 5개월 간 LG전자 ESG 실무진의 멘토링과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ESG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기업의 ESG 활동을 배운다. 10기는 총 32명이 선정됐다. 매달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등 각 ESG 분야에 관한 미션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프로젝트도 수행한다. 일상에서 접하는 환경 문제 해소 방안, 사회 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 방안, 사회적기업 발전 방안 등을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선 활동에서는 노인 이동권, 쓰레기 분리배출, 미세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개선할 방법을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에 제안했다.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 컨트롤 기능 중 노약자·저시력자를 위한 접근성 제고 방안을 고안해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올해는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ESG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된다. 각 활동을 자유롭게 다룬 영상 콘텐츠를 새로 개설한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이를 널리 퍼트릴 계획이다.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는 “Z세대 대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방법을 고민하고, 훌륭한 ESG 인재로 육성해 아카데미 구성원들이 활동 이후에도 꾸준히 ESG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상생협력 DAY’를 개최하고 협력회사 협의회와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지난 28일 진행된 행사는 202개 회원사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협력 DAY는 삼성과 협력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협성회 정기총회 및 우수 협력회사 포상 등이 진행되며 삼성 주요 경영진과 협성회 회장단 간 화합의 장을 위해 2012년부터 진행됐다.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 ESG 우수기업(환경, 준법, 공정거래) 8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협성회 회장 김영재 대표는 “ESG 경영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사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한 저탄소 녹색경영으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일터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1차 협력회사가 이뤄온 상생 활동의 결실들이 2~3차 협력회사에도 이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