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기획]⑩ 가전업계, 나눔·기부·봉사 등 사회공헌활동.. 가치소비 리딩

2023-11-23     우영철 기자
가전업계가 나눔, 기부,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실천에 나섰다. 이는 가치소비의 기준이 된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가전업계가 나눔, 기부, 봉사 등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각 업체에 부여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 이바지에 나서고 있다. 이는 ESG 실천이자 가치소비의 기준이다. 사회적 책임 즉 사회공헌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따라서 이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본보기가 된다.

LG전자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사회공헌활동에는 자회사들이 주축이 됐다. 지난 22일 하이프라자(판매 서비스), 하이텔레서비스(전화 상담 서비스), 하이엠솔루텍(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서비스), 하이케어솔루션(구독/유지 서비스) LG전자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4개 자회사 임직원 70여 명이 서울 강서구 지역의 강서노인복지관 및 등촌 1·4 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 설거지, 도시락 배달 등 무료 급식 봉사에 나섰다. 봉사 후에는 김치 3kg을 기부했다. 기부한 김치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 총 300세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날 LG전자 한국영업본부의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지역사무실 임직원들도 기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돕고 있는 아름다운가게에 개인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8일부터 20일까지 도서, 패션잡화, 디지털기기 등 300여 개의 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올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일부터 2주간 전 관계사에서 진행한 나눔위크를 결산했다. 우선 삼성전자 등 관계사 23곳에서 임직원 총 107천 명이 지역사회 대면봉사와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와 헌혈에 참여했다. 플로깅을 비롯해, 지역 아동센터 아동 대상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활동, 해양쓰레기 수거, 노숙인 대상 배식 및 청소, 장애인 안내와 부축, 조경수 4천여 그루 식목 봉사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또한 나눔 위크 기간 동안 사원증을 태깅해 한 번에 1천 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는 플랫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일상의 기부도 진행됐는데, 2주간 약 2억원이 기부됐다. 이 기부금은 희귀질환이나 장애 때문에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사용된다. 헌혈 캠페인도 진행됐다. 임직원 4천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아울러 삼성은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4대를 기부하기도 했다.

쿠쿠는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양산시복지재단을 통해 양산 지역 사회복지 대상 가구 및 소외 계층이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전기보온 밥솥과 전자레인지 등 4400만 원 상당의 쿠쿠전자 생활가전 제품 396대를 후원했다. 기부된 가전제품은 경남 및 양산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이후 현재까지 후원한 제품만 총 58천만 원 상당이다.

코웨이는 청소년의 환경 정서를 함양하고 환경보호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게 마련한 친환경 ESG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초등학교에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제5를 조성했다. 임직원 자원봉사단 20여 명이 서울 양천구에 있는 강서초등학교의 20개 학급에 공기정화식물 아레카야자파초일엽을 비롯한 식물 491그루와 함께 환경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키트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