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만화책 원본 경매 한다

8월 14일 eBay 경매 진행 예정

2014-07-25     Samuel Jung 해외통신원
▲ www.CGCcomics.com/1134755001

[컨슈머와이드-Samuel Jung 통신원] 이베이(eBay)는 슈퍼맨을 세상에 소개한 1938년도 만화책 ‘액션 코믹스(Action Comics) #1’이 다음달 경매에 나온다고 오늘 밝혔다. ‘만화책의 성배’로 널리 알려진 ‘액션 코믹스 #1’은 현재 복구되지 않은 오리지널 판본 50부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명한 수집품 딜러인 대런 애덤스(Darren Adams)가 이 만화책에서 가장 잘 알려진 판본을 오는 8월 14~24일 이베이에서 판매한다. 

경매에 나올 이 만화책은 액션 코믹스 #1 가운데 제3자 등급서비스업체에 의해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써, CGC(the Certified Guaranty Company)로부터 9.0을 받았다. CGC로부터 9.0등급을 받았던 유일한 또하나의 액션 코믹스 #1은 지난 2011년 무려 $2,161,000에 낙찰된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책은 크림색에서 미색의 종이였지만 이번 이베이 경매에 나올 책은 백색 종이재질이며 완전히 새것 같은 상태를 자랑한다. 

이베이 마켓플레이스의 이머징 버티컬즈담당 진 쿡(Gene Cook) 본부장은 “이베이는 구매자들과 그들이 좋아하는 것들을 연결시켜준다. 액션 코믹스 #1처럼 특별한 것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경매는 현존하는 가장 귀한 만화책을 획득할 드문 기회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이베이 커뮤니티의 1억 4900만 바이어들과 함께 팝컬처 역사의 한 부분을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 www.CGCcomics.com/1134755001

액션 코믹스 #1 경매는 8월 14일 시작되며 10일간 진행된다. 슈퍼맨 슈퍼영웅 프랜차이즈의 시조로 엔터테인먼트 역사에 기록된 이 책은 열혈 수집가들뿐 아니라 일반 팬들에게까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CGC 프라이머리 그레이더(Primary Grader)인 폴 리치(Paul Litch)는 “이번 액션 #1의 품질과 보존상태는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 책은 막 바로 뉴스가판대에서 빠져나온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은 보드랍고 색상은 깊고 풍부하며 백색종이의 품질은 76년전 만화책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고 말했다. 

수익금의 일부는 크리스토퍼&다나 리브 재단(the Christopher & Dana Reeve Foundation)에게 돌아간다. 이 만화책과 경매에 관한 추가정보는 (www.eBay.com/action-comics)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만화책 내부 페이지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디지털 뷰어는 (www.CGCcomics.com/1134755001)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