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냉면, 순대국 보다 10kcal 더 높다
순대국(800g) 540kcal, 인스턴트 냉면(252) 550kcal
[컨슈머와이드-차기역 기자] 시중에 유통중인 인스텐트 냉면 중 가장 칼로리가 많은 제품은 무엇일까? 본지가 이마트 가양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스턴트 냉면 9가지에 대한 칼로리를 비교 분석해 본결과, 농심 ‘참비빔면’이 550kcal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풀무원 ‘골뱅이비빔면’은 370kcal로 가장 낮았다.
▲ 출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표1의 9가지 인스턴트 냉면의 평균 칼로리는 530kcal다. 530kcal와 비슷한 칼로리의 식품에는 순대국(800g) 540kcal, 내장탕(700g) 546kcal, 부대찌개(600g) 520kcal 등이 있다.
농심 관계자에 따르면 “인스턴트 냉면(찰비빔면)의 경우 조리완료시 252g”이라고 말했다. 530kcal와 비슷한 칼로리 식품과 비교 했을 때 인스턴트 냉면의 중량이 훨씬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높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적은 이유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청소년, 성인 남자의 경우 인스턴트 냉면을 한 번에 두 개 먹는 경우가 많다. 농심의 ‘찰비빔면’을 한 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한 번에 두 개 먹으면 1100kcal를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순대국(800g)은 공기밥을 제외한 칼로리다. 공기밥은 한 공기에 300kcal 정도 된다. 이는 순대국에 밥을 말아 먹는 것이 인스턴트 냉면 두 개를 먹는 것보다 칼로리가 더 낮다는 의미다.
▲ 출처: 한국영양학회 자료실
표3)은 한국인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이다. 한 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1000kcal이상을 섭취하는 것은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에 절반 정도를 섭취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인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을 초과하여 칼로리를 섭취할 경우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