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회복지사 신나라 씨 "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과 양말목 공예, 친환경 위한 나의 가치소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20대 신나라 씨의 가치소비 키워드는 '친환경'이다. 그녀는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거나 선물하고, 양말을 재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양말목 공예에 푹 빠져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생활 속에서 친환경 가치소비의 부분을 더 확장해 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과 양말목 공예, 친환경 위한 나의 가치소비...소소하지만 지구환경에 보탬이 됐으면 바라"
신나라 씨는 환경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관심이 생겼다. 관심이 생기다보니 무엇인가 자신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부터 친환경적인 것을 접목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지인들의 선물용으로 구입한다. 또 양말목 공예에도 흥미가 생겨 텀블러백을 손수 만들어 사용한다.
신나라 씨는 "예전에는 환경오염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요즘 갑자기 소나기가 많이 내리고 가뭄이 심해지고 겨울에도 눈이 엄청 많이 내리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확 다가왔다. 인터넷이나 뉴스의 환경오염 정보에도 더 신경써서 살펴보게 됐다. 그러다보니 환경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자 해서 플라스틱 업사이클 키링 등을 구매해 사용하고 지인들의 선물용으로도 구입한다. 원래 제가 키링이나 작고 꾸미는 제품들을 좋아해서 자주 구매했는데 친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으로 구매하게 된 것이다. 환경에도 좋고, 예쁘고, 특별한 키링을 가질 수 있어서 내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가치소비다. 또 요즘엔 양말목 공예에도 빠져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텀블러백도 직접 만들었다. 양말목 공예에는 모두 업사이클 재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점, 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사용한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이것도 저의 친환경 가치소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이런 소소한 친환경 가치소비를 하고 있지만 저의 작은 가치소비가 지구환경이 나아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또 앞으로 생활에서 친환경 가치소비의 부분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