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고데기, 국내 여성 헤어 점령

TV홈쇼핑 판매 1시간 만에 5억 원 대박… 40% 할인 한몫

2014-06-10     전휴성 기자
▲ 바비리스 프로 미라컬 일명 망치고데기가 1시간 동안 5억원어치 매출을 올리며 대표 고데기임을 증명했다(사진출처: GS홈쇼핑 캡처)

[컨슈머와이드 - 전휴성 기자] 망치 고데기가 여성들의 머리를 강타했다. 홈쇼핑 1시간 방송으로 5억 3천원 어치가 팔려나간 것. 40%할인이 한몫했다.

바비리스는 지난 8일 저녁 11시부터 1시간 동안 상반기 결산 바비리스 프로 미라컬 고데기 할인 판매를 GS TV홈쇼핑을 통해 진행했다. 이날 판매 조건은 권장소비자 가격(19만8000원)의 40%인 11만8000원이었다. 지난해 국내 상륙한 이래 역대 최대 할인이었다. 거의 반값 수준이었다.

판매량도 가희 폭발적이었다.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주문전화가 폭주하더니 판매 방송 종료 5분을 남겨놓고 4300세트가 판매됐다. 금액으로는 약 5억 원어치다. 통상 방송 종료 후 판매량이 200세트 정도 되는 것을 감안하면 바비리스는 1시간 판매방송으로 4500세트 금액으로는 약 5억3000만원을 벌어드렸다.

이와 관련, 바비리스 관계자는 “이번 할인행사는 바비리스가 국내 공식 재론칭한 이래 최대 할인이었다”며 “그 동안 바비리스 미라컬을 사랑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판매 방송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매방송에서 생각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판매됐다”며 “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자주 미라컬을 제공해야 하는데 사실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이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물량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점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비리스 프로 미라컬은 지난해 상반기 국내에 론칭한 이래 홈쇼핑 방송에서만 400억 원어치가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제품은 일반 고데기 특성상 손에 화상을 입거나 머릿결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을 보안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