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내수 9191대, 수출 4091대 등 총 1만3282대 판매… 7년 연속 판매 성장 가능

▲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브랜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 9191대, 수출 4091대 등 총 1만3282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사진: 쌍용차)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3개월 연속 1만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7년 연속 판매 성장세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9191대, 수출 4091대 등 총 1만3282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고 밝혔다.

2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지난달 티볼리 브랜드는 티볼리 에어의 가세로 글로벌 시장서 7545대가 판매됐다. 누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내수는 49.4%, 수출은 71.8%나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 5490대를 기록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18.5%나 성장했다.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유럽과 신흥국가에서의 실적이 달랐다. 유럽에서는 티볼리 브랜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4000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흥국가에서 수요 감소로 인해 판매가 전년 동월대비 3.3%나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로 내수판매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 글로벌 SUV 시장에서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으로 유럽은 물론 중남미, 이란 등 신흥 시장에 대한 공략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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