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백전백승’,‘원(O.N.E)’,'슈퍼악당 대작전',‘검과마법’,‘촉산’ 등 RPG, MMORPG 대작 집중 출시

▲ 올 여름 카카오 게임 대형 스나미 몰려온다. 사진, 지난 4월 22일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이 달라지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에 대해 발표하는 모습.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여름 카카오 게임 스나미가 몰려온다. 카카오가 5~6월 ‘백전백승’,‘원(O.N.E)’,'슈퍼악당 대작전',‘검과마법’,‘촉산’ 등 RPG, MMORPG 대작 집중 출시한다. 올 7월에는 신개념 FPS '시프트(가제)'도 출시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자리를 되찾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의 모바일 게임 플렛폼이었던 카카오게임은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본격화된 RPG의 강세가 대형 게임사들의 이탈로 이어져 하드코어 장르 게임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때문에 국내 모바일 대표 게임 플렛폼이라는 타이틀도 사라진지 오래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시작된 카카오의 반격으로 인해 타이틀을 되찾아 올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23일 카카오에 따르면, 올 초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된 신작 액션 RPG들이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카카오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플랫폼 영향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1분기 게임 매출도 전분기 대비 23% 이상 성장한 703억원을 기록하며 과거 전성기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카카오는 이러한 상승세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선다. 5~6월 사이에 ‘백전백승’,‘원(O.N.E)’,'슈퍼악당 대작전',‘검과마법’,‘촉산’ 등 RPG, MMORPG 대작 집중 출시 등 상승 몰이에 들어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카카오는 더 많은 하드코어 장르 게임 파트너들을 확보하기 위해 연내 하드코어 장르 게임에 특화된 길드 API 및 다양한 커뮤니티 기능 제공, 유저 케어 프로그램 도입, 카카오톡 내 게임탭 신설 등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격적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액션RPG, MMORPG는 물론 FPS, TPS 등 다양한 장르의 하드코어 게임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높은 게임성을 갖춘 프리미엄 대작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선 먼저 출시되는 작품은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개발하고 (주)에프엘모바일코리아 (지사장 박세진)가 서비스하는 차세대 모바일 액션 RPG '백전백승 for Kakao’ 다. 웰메이드 액션RPG로 평가받는 ‘백전백승 for Kakao’는 화려한 3D 그래픽과 다채로운 콘텐츠는 물론, 자유로운 전직 시스템 도입, 액션 RPG와 AOS(Aeon Of Strife, 진지점령전)를 결합한 차별화된 게임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5월 국내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성공리에 CBT를 마치고 내달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게임 S’ 1호 타이틀 ‘원(O.N.E) for Kakao’ 도 주목할만한 대작 게임이다. 일반적인 액션 RPG의 스테이지 클리어 공식에서 벗어나 ‘수호’, ‘습격’, ‘복수’의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유저간 치열한 공방에 초점을 맞춘 게임성이 특징인 ‘원(O.N.E) for Kakao’는,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된 RPG중 최초로 100만 사전예약을 달성하며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얻고 있다.

멀티플랫폼 게임기업 ㈜엔진(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에서 6월 서비스할 신작 모바일 전략 RPG '슈퍼악당 대작전 for Kakao' 는 영웅이 아닌 악당이 되어 세상을 모험하고, 100종 이상의 캐릭터와 방대한 게임 콘텐츠, 길드원들과 함께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하는 ‘길드배틀’ 시스템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갖추고 있어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로 MMORPG가 급부상하면서 카카오게임을 통한 대작 게임들의 출시도 줄을 잇고 있다.

내달초 출시 예정인 (주)룽투 코리아의 정통 판타지 MMORPG ’검과마법 for Kakao : 다시 만나는 세계’ (이하, 검과마법 for Kakao)는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80만명을 돌파하며 대세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미 해외 유저들을 통해 검증된 대작 모바일 게임 ‘검과마법 for Kakao’는 캐릭터의 성장과 유저 간 커뮤니티, 뛰어난 타격감 등 정통 MMORPG의 감성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으로 완성시킨 작품으로, PC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풀 3D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주)라인콩 코리아의 대작 모바일 무협 MMORPG ‘촉산 for Kakao’도 또 다른 흥행 기대작이다. 중국 인기 무협 드라마인 ‘촉산전기지검협전기’의 내용을 모바일 게임으로 담아낸 ‘촉산 for Kakao’는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게임성, 아름다운 그래픽, 다양한 콘텐츠로 모바일 무협 MMORPG의 최종 진화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신개념 FPS(일인칭슈팅게임) '시프트(가제)'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카카오게임 S' 전략 타이틀로 공개된 ‘시프트(가제)’는 스테이지 전진형 게임 구성과 최신 콘솔 FPS 스타일의 UI(사용자환경), 카툰 렌더링을 활용한 친근한 그래픽 등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의 향수를 물씬 풍기며 지금까지 모바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게임성이 특징이다.

카카오측은  “지난 파트너스데이 이후 달라진 카카오게임에 대해 많은 파트너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된 신작 RPG 들이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하드코어 게임 파트너들의 문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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