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데크의 앞·뒷날이 벌어져 사용자의 위해 우려

▲ 노즈 부분 코어가 부러지거나 데크의 앞·뒷날이 벌어져 사용자의 위해 우려가 있는 ALLOY SNIPER-158 에 대한 무상점검 및 교환이 진행된다.(사진: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얼로이(ALLOY) 스노보드가 무상점검 및 교환된다. 스노보드를 타던 중 노즈 부분 코어가 부러져 교환 받았으나, 교환품 또한 데크의 앞·뒷날이 벌어져 사용자의 위해 우려가 있다는 사례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것에 따른 조치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은 주문제작 등의 방식으로 해외 일정 장소에서 일정기간에 걸쳐 일정수량만 생산되어 국내로 유통되는 한정판으로 동일 로트에서 생산·판매된 제품에 대한 추적 및 품질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해당 제품 제조업자 (얼로이 스노보드 디스트리뷰션)에게 설계·표시개선 및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자가 이를 수용하여 ▲데크 끝(노즈·테일) 부분의 부러짐을 경감시키기 위한 ABS수지 보강 ▲진동·충격 흡수 및 강도증진을 위한 B.C.K 빔* 탑재 ▲접착력 향상을 위한 그라파이트 실리콘 사용 등 제품의 설계를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하여는 ▲품질보증기간 연장(’16/’17겨울시즌) ▲동일 하자 발생 시 신제품으로 무상 교환하기로 했다는 것이 한국소비자원의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2015년에서 2016년 겨울시즌 생산된 1516 ALLOY SNIPER-158으로 데크 벌어짐 등의 파손 등 발생시 2016/2017년 모델로 교환된다. 조치기간은 2016~2017년 동절기 시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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