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보도자료 통해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

▲ 16일 한국P&G는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생산·판매하는 페브리즈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되었으며,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P&G가 페브리즈 위해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페브리즈가 안전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반면 환경부는 지난 15일 이업체에 탈취제 ‘페브리즈’의 성분 공개를 요청했다. 향후 공개된 성분으로 위해여부 검증에 나선다.

16일 한국P&G는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생산·판매하는 페브리즈의 안전성은 이미 검증되었으며,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지난 13일 ‘한국P&G, 페브리즈 유해성 논란 “어불성설” 반박’ 기사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한국 P&G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페브리즈는 미국, 유럽(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일본 등 국제적 안전성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세계 70여 개의 국가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고 모든 제품에 대해 전 세계 독성학자 및 700여 명의 내부 R&D 전문가와 함께 제품 출시 전부터 전 성분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이 확인된 성분만을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브리즈에 사용되고 있는 보존제 성분인 BIT(Benzoisothiazolinone)와 제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 (Quaternary Ammonium Chloride)는 미국 환경보호국(US EPA)과 유럽연합(EU)에서 방향제 탈취제용으로 허가된 성분으로, 흡입, 섭취, 피부 노출 등 다양한 경로의 위해성 평가를 통하여 안전성이 이미 검증된 바 있다며 또한, 한국 ‘화학물질 평가 및 등록 관련 법규’에 의거 안전성 검증을 이미 완료했다고 한국 P&G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P&G는 환경부에 페브리즈 전체 성분 자료를 이미 제출했고, 페브리즈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주 내로 전체 성분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P&G는 “페브리즈는 저희 제품을 사용하시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내 및 국제적인 엄격한 안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분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환경부는 탈취제 '페브리즈'에 폐를 손상하는 물질이 함유 논란에 대해 한국P&G에 성분공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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