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CJ몰 등 대형온라인쇼핑몰, 11번가 등 오픈마켓 등 판매 중단…롯데마트몰 , SSG닷컴(이마트몰 포함),GS아이슈퍼, 홈앤쇼핑몰, 농협A마트 등 여전히 판매

▲ 12일 기준,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마트몰, SSG닷컴/ 각사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옥시제품 불매운동이 온라인 유통 채널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가해업체 중 하나인 롯데마트는 온라인몰에서 아직도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롯데닷컴 등 대형온라인쇼핑몰, 11번가 등 오픈마켓 등이 대거 옥시제품 판매 중단에 나섰다.

12일 한국소비자연합협의회가 공개한 2차 옥시제품 판매 중단 업체 리스트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 중 가장 먼저 불매운동 동참을 선언한 위메프를 비롯해 티몬, 쿠팡 등 소셜커머스와 G마켓, 옥션, 11번 등 오픈마켓이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반면, 농협a마켓, GS 슈퍼마켓,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한화갤러리아백화점몰 등은 옥시 판매 중단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밝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백화점과 일부 편의점 등의 유통업체에서 옥시제품 철수,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에서의 옥시제품 판매 중지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는 중에도 여전히 기업의 이익을 앞세워 옥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대형 슈퍼마켓, 일부 온라인몰 등은 눈앞의 이익을 위해 소비자의 외면을 감내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컨슈머와이드가 12일 온라인 채널에 대해 옥시제품 판매 동향을 취재한 결과, 롯데닷컴, CJ몰, GS샵, 현대H몰, 롯데I몰, 갤러리아 몰, 코스트코, 공영 홈쇼핑, 홈플러스몰, NS몰,K쇼핑 등이 옥시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롯데마트몰 , SSG닷컴(이마트몰 포함),GS아이슈퍼, 홈앤쇼핑몰, 농협A마트 등은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인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는 여전히 옥시제품 취급하고 있다. 또한 TV홈쇼핑 온라인몰 중 유일하게 홈앤쇼핑몰, 백화점 중 유일하게 SSG 닷컴(이마트몰 포함) 등이 옥시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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