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I, 'Genoptics 스팟 에센스' 사용 후기

[컨슈머와이드-김나형 컨슈머애널리스트] 피부에 관심이 많은 24살, 지인의 소개로 'SK-II Genoptics 스팟 에센스’를 사용하게 됐다. SK-II 하면 이 박스처럼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이 브랜드를 사용하면 나 역시 고급스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고급스러운 느낌 SK-II

크기는 30ml로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다. 동글동글 귀엽게 생겼다. 케이스가 유리재질이라 한 층 더 품격있는 느낌이다. 우선 디자인은 합격이다.

▲ 제놉틱스 외형

뚜껑을 보니 맨 위에 고무가 있다. 눌러보니 잘 눌린다. 외형 구성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피펫 스포이드 패키지’이다. 

▲ 뚜껑을 돌려보았다

이 구성의 첫번째 장점은 누르면 '권장 사용량'이 자동으로 채워져 매일 일정한 양의 에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손이 직접 닿지 않으니 위생적이라는 것.

에센스 양이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다시 넣을 수도 없고, 아깝지만 닦아내거나 씻어낸 경험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 구성은 일반적으로 에센스를 사용할 때마다 바르는 양이 달라지는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했다. 

▲ 스포이드 패키지

스포이드를 꾹 눌러보니 이렇게 불투명한 연유같은 액체가 나온다. 동영상에서 보면 흔들어도 스킨이나 로션처럼 주르륵 흘러내리지는 않는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렇게 일정한 양이 나온다. 

▲ 누르면 나오는 양

에센스라 좀 무거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발리고 흡수가 빨랐다. 끈적임도 별로 없다. 그래서인지 건성인 내가 바르고 자면 일어났을 때 약간 건조한 느낌이 있다.

▲ 바르면 광택이 나다가 곧 흡수된다

스팟에센스니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내가 가장 기대한 효과는 트러블 예방과 완화였다. 평소 피부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조금만 피곤하면 금세 트러블이 생기고, 특히 이마쪽에 좁쌀 여드름이 많이 있었다.

▲ 이마, 1일차

우선 이 사진은 볼 부분이다. 이마 사진과 비교해봤을 때 트러블이 별로 안 심했어서 눈에 보이는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불긋불긋한 것이 사라지고 피부결이 많이 정돈되어 피부가 투명하고 밝아졌다. 

▲ 사용 전
▲ 사용 이후 (9일차)

 

▲ 3일차
▲ 6일차

일주일정도 사용했을 때까지는 큰 트러블이 조금 가라 앉는 정도의 효과가 있었다.

▲ 12일
▲ 14일

문제의 이마, 가장 눈에 띄는 오른쪽 트러블은 놀랍게도 2주 사용 후 짜지도 않고,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았음에도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나머지 작게 올록볼록 올라와 있던 트러블 역시 많이 완화된 것을 볼 수 있다. 있던 트러블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고민이었던 자주 생기는 좁쌀 여드름이 별로 생기지 않았다. 2주만에 아예 생기지 않는 정도의 효과를 바라는 건….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화장할 때 기초화장에 신경을 많이 쓰는편이다. 이 에센스를 사용하고 그 위에 화장을 할 때 BB크림과 섞어 바르는 식으로 화장을 하니 촉촉하게 화장을 할 수 있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사용하는 것은 사치일지도 모르겠다.

2주동안 사용해보니 건성인 내가 밤에 사용하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었으나 지복합성에게는 충분할 것 같다. 촉촉함을 상중하로 평가하자면 중상급이다. 보여지는 촉촉함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피부 내부를 채워주는 쫀쫀한 느낌이 좋았다.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주름개선이나 기미개선 효과 역시 볼 수 있겠다. 

가장 기대한 트러블 예방 효과에 대해서도 만족한다. 스포이드 패키지는 정말 혁신적이었다. 전체적인 기능은 만족하는데 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다. 

 

--------------- 전체 총점은----------------------

별점test 결과(별다섯개만점)

흡수력   ★★★★★

보습력   ★★★

발림성   ★★★★

미백     ★★★★

주름개선  ★★★

기미개선  ★★★★

디자인    ★★★★

 

위 품평은 컨슈머와이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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