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메탈소재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 예약판매 실시…출시 앞당겨질 전망

▲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사진제공: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삼성 ‘갤럭시 알파’가 곧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첫 메탈소재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한 것. 이에 당초 예정된 출시일인 내달 초에서 1주일가량 앞당겨 이르면 이번주에 판매가 시작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알파의 출시를 앞당기는 이유는 추석 연휴 직후 스마트폰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대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월 중순께 공개될 아이폰6 4.7인치 모델에 사전 대응하고 갤럭시노트4로 마케팅 전략을 이어가려는 포석도 담겨있다. 최대 가입자 보유사인 SK텔레콤이 연휴 이후 영업정지를 당하기 때문에 출시일을 앞당길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와 관련,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내부에서 예약을 받으라고 공지가 내려와 22일부터 현장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던 차에, 출시 시기가 당초보다 앞당겨진다는 말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로 금속 재질을 사용했다. 해상도는 HD(1280×720)급으로 경쟁모델들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 보다는 내구성 및 디자인을 우선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줄 것이라는 평가다.

출고가격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7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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