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운전습관 서비스 추가 및 동부화재 ‘운전습관’ 주행 데이터 기반 보험료 할인해주는 보험상품 출시

▲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T map)’ 사용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신규 메뉴 ‘운전습관’을 추가한 ‘T맵 4.6버전’을 출시했다.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SK텔레콤의 T맵을 이용하면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동부화재가 T맵의 ‘운전습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세계 최초 내비게이션 연계 보험상품인 ‘smarT-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 기반의 보험) 안전운전 특약’을 28일 출시한 것. 이날 SK텔레콤 역시 ‘T맵(T map)’ 사용자들의 안전운전을 돕기 위해 신규 메뉴 ‘운전습관’을 추가한 ‘T맵 4.6버전’을 내놓았다.

2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에 새롭게 추가된 ‘운전습관’은 T맵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사용자 본인의 평소 주행습관을 점수화하고, 이를 다른 운전자들과 비교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주행습관을 갖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메뉴다.

이와 연계되는 ‘smarT-UBI 안전운전 특약’은 T맵 사용자들이 ‘운전습관’ 메뉴 동의 후 500km 이상의 주행기록을 토대로, 일정 점수(100점 만점에 61점)를 넘길 경우, 특약 가입 시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smarT-UBI안전운전 특약’ 가입 시점에 주행거리가 500km 미만인 경우에도 나중 500km에 도달했을 때 기준 점수를 넘기면 보험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안전운전 점수가 없더라도 동부화재 자동차 보험을 먼저 가입하고, 2개월 후 안전점수가 달성되면 잔여기간인 10개월간의 보험료 가운데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T맵의 ‘운전습관’ 메뉴는 고객의 약관동의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후 T맵 사용 시 자동으로 주행 데이터가 쌓이며 운전자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 안전운전 점수는 ▲속도준수 ▲여유가속 ▲안전감속의 3가지 주요 항목에 대한 점수를 반영한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T맵 사용자가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주변 운전자들과 비교해본 본인의 운전 습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전체 ‘운전습관’ 이용고객 가운데 사용자 본인의 순위를 확인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 동부화재는 T맵의 ‘운전습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세계 최초 내비게이션 연계 보험상품인 ‘smarT-UBI(Usage Based Insurance, 사용 기반의 보험) 안전운전 특약’을 출시했다.

동부화재의 박영식 신사업마케팅본부장은 “고객의 불편을 줄이고자 별도의 단말기를 장착하는 방법 대신 내비게이션 기반의 UBI보험을 기획했고,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T 맵과 함께 상품을 개발했다”며 “양사의 역량을 접목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고객가치 발굴에 첫발을 내디뎠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이해열 T map사업본부장은 “T 맵의 ‘운전습관’은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주행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활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개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운전습관’ 메뉴를 새롭게 더한 T맵 4.6버전을 티스토어를 통해 28일부터 SK텔레콤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타사 고객들에겐 내달 중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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