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없는 사회' 연구 발표 방침… 오는 2020년 시행

▲ 한국은행이 동전없는 사회를 위해 올해 안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사진: SS페이의 잔돈 충전 서비스)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동전없는 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25일 발표한 '2015년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동전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과 전문 IT업체 등과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하고 올해 중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행이 구상중인 동전없애기 구체적인 방안으로 잔돈을 동전으로 거슬러주는 대신 소비자의 선불 수단과 전자지갑 등에 충전을 해주거나 계좌에 입금해 주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본격적인 추진 시기는 오는 2020년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소액결제망이 잘 발달돼 동전 없애기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 중 연구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SSG페이는 SSG페이 가맹점에서 현금 결제 후 발생하는 잔돈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 SSG머니로 충전해 적립할 수 있고 SSG페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잔돈 충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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